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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맛집인 듯 맛집이 아닌 듯

고양시 덕양구, 족발 맛집 족발 명가 장충당 행신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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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신역 인근에 위치한 족발 맛집 장충당 본점에 다녀왔다.

정확한 이름은 족발명가 장충당 행신본점이다.

이름이 엄청 대단해보이는데

사실 대단한 집이 맛다ㅋㅋ


주인님은 모르시겠지만

나는 나름 이곳을 단골로 생각하고 있고

사향과 본격데이트를 시작하고 첫 한국방문을 했을때도

이곳을 데리고 갔었다.

정확하지는 않지만 이곳에 발을 들인지 족히 5년은 넘는 것 같다.


행신역에서 걸어서 5분정도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데

식당앞에 주차도 가능하다.


이곳이 사실은 행신역 바로 앞에 약간 가건물 같은곳에서 시작했는데

맛이 유명해서 사람들이 많이 찾아오기 시작하면서

이곳에 건물을 지어서 확장이전을 했다.

그러면서 자연스럼게 행신역에서 좀 멀어졌는데

이곳과 행신역 사이에 다른 족발집이 생겼다.

아마 행신역앞 족발집 소문을 듣고 찾아온 사람들은

그곳으로 발길을 향할 수도 있다.


지금은 한창 잘나갈때보다 손님이 줄어들었는데

대신 고양시 여기저기에 분점이 생겼고

이곳에서 일하시던 분이

'김민철 수제족발' 이라는 이름으로 개업을 했는데

그 곳 역시 분점이 운영되고 있다.

그렇게 보니까 대단해보인다.



테이블석이 대부분이지만

좌식도 준비되어있다.

메뉴는 다양해 보이는데

결국 족발 보쌈이다.

항상 일반 족발만 먹어봐서 다른 메뉴의 맛은 모르겠다.

추가 족발도 시켜본 적이 없어서 패스.


포장을 하면 더 싸긴 한데,

반찬들을 별도로 구매해야 하나보다.




오늘은 사향 친구까지 셋이 왔으니

족발 '대'를 주문한다.

세명이면 '대' 가 맞는 것 같다.




상차림은 꽤 단촐하다.

칼칼한 맛의 오뎅탕에 계속 손이 간다.


식당에서 먹고가면 막국수가 서비스로 나온다.

'중' 사이즈를 시켜도 서비스로 주신다.



족발 등장.

친구중에 족발을 꽤 좋아하는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와 만나면 메인은 족발인 경우가 있다.

왕십리에 살던 그 친구를 이곳까지 끌고 온 적이 있는데

족발의 신세계를 맛보았다는 표현을 했었다.


몇 년간 이곳을 계속 찾으면서 느끼는 건데

아쉽게도 최근들어 예전만 못하다는 생각이다.

그래도 어디에 내놓아도 뒤쳐지긴 아쉬운 맛이다.

나올게 다 나온 상차림이다.

뭔가 허전해 보이는데... 술이 없어서 그런가?


이름처럼 족발명가 맞다.

행신역 맛집을 찾는다면 1순위로 추천할만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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