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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19

[탑승기]에어서울타고 시즈오카~ 시즈오카는 온천을 하러 아타미에 여러번 다녀와봤다.아타미는 처가가 있는 오다와라에서 JR로 25분밖에 걸리지 않기 때문에시즈오카현은 막연히 가깝게 느껴지는 지방이었다. 보통 김포-하네다 노선을 많이 이용하고,가격이 맞지 않을 경우 인천-나리타를 이용했었다.시즈오카공항에서 오다와라역까지 대중교통편이 좋지 않다는 와이프의 압박덕분이었다. 하지만 학수고대하던 에어서울이 런칭하고아시아나의 인천-시즈오카노선을 가져가고 저렴한 특가 요금이 나오면서와이프를 설득할 수 있었다. (나중에 알았지만, 시즈오카공항-오다와라는 나리타-오다와라보다 접근성이 더 좋았다) 그리고 드디어 출발일. 1인당 14만원대로 구한 시즈오카 왕복 항공권.일본에서 체류기간이 6일이었는데,체류기간이 5일이하라면 더 싸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 더보기
[제부도] cafe 설렘 제부도 해수욕장에 있는 카페 설렘.바다가 보이는 카페를 찾다가 들어가게 되었다.카페 테라스에 테이블이 있어서바닷소리를 들으며 차를 한 잔 하기 좋다.커피나 음료를 시키면 간단한 스낵도 같이 준다. 사향은 따뜻한 아메리카노,커피를 마실 줄 모르는 나는 한라봉에이드를 마신다. 아기자기한 소품으로 인테리어를 해 두었는데,실내에 손님이 없어서 사진을 찍지 못했다.화장실은 후문쪽 외부에 있는데 남녀공용이다. 화장실 가는길에는 사장님께서 키우는 고양이들이 있는데최근에 새끼를 낳았는지 여러마리의 새끼들이 돌아다니고 있다. 다음에 갔을때는 녀석들도 모두 어른이 되어있겠지... 친구놈 얼굴은 모자이크 더보기
[제부도] 물레방아 제부도 바닷길 앞에 있는 물레방아라는 음식점.바지락칼국수와 낙지칼국수가 메인인 것 같은데다른 메뉴들도 꽤 다양하게 있다.인테리어가 한옥식으로 되어있어서 사향이 꽤 좋아한다. 관광지임에도 가격이 그리 비싸지 않다. 낙지칼국수 하나 바지락칼국수 하나 그리고 해물파전을 주문했는데반찬이 어마무시하게 나온다.칼국수집에는 반찬이 원래 김치만 나오는 줄... 넘치는 반찬을 보고 그냥 넘어갈 수 없어 막걸리도 한 병 추가 파전은 두께도 상당하고 해물도 많이 들어가 있다.어디에 비교해도 아쉽지 않을 맛.그런데 칼국수는 바지락이 해감이 잘 되어있지 않은지 모래가 많이 씹힌다.그 점이 조금 아쉬웠다.파전과 막걸리조합이 워낙 좋아서다음에 또 오기로 사향과 약속한다. 나오면서 봤더니 마당에 진짜 물레방아가 있더라. 더보기
[봄나들이] 2박 3일 서울여행, 비원 지난달 요코하마를 4일간 일본여행을 하고,그때 가이드를 해줬던 사향이 약속을 지키고 한국에 왔다.2박 3일의 짧은 일정이지만 알찬 시간을 보내도록 계획을 세운다. 사향이 서울에 방문하기로 한 기간이사향의 생일 즈음이어서 미리 호텔을 체크인하고생일 케잌을 세팅해두고 공항으로 마중을 간다.지난 여행에서 서로의 마음은 충분히 공유를 했기에,이번엔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서로의 감정을 확인하기로 다짐한다. 사향은 금요일 퇴근을 하고지난번 내가 탑승한 것과 같은 도쿄발 김포행 아시아나 항공 마지막 비행기를 타고 온다. 도착시간이 많이 남아서 괜히 출국장을 기웃거려본다.어딜 가는 것도 아니지만 괜시리 가슴이 쿵쾅쿵쾅한다. 비행기가 도착을 하고,한달여만에 도착한 사향을 데리고 고백장소로 간다.그곳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