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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5

고양시, 원당 순두부마을 숯가마에서 땀을 내고 나왔더니 맑고 개운한 음식이 먹고 싶어졌다.냉면, 소바처럼 시원한 음식도 땡겼지만뜨겁게 만든 몸을 차갑게 하기는 싫어서ㅋㅋㅋ순두부를 선택한다. 주차장도 넓고 좋았는데,등이 밝게 켜져 있지 않아서 영업을 하는지 안하는지 애매했다. 다행히 영업중이기는 했지만 손님이 뜸한 시간이어서 그런지 실내가 좀 추웠다.그래도 홀을 봐주시는 분께서 따뜻한 난로 옆자리로 안내를 해주셔서 좋았다. 이곳은 다른 순두부집들과는 조금 다르게뚝배기가 아니라 냄비에 전골식으로 순두부가 나온다.그래서 1인분씩 다양한 종류를 선택할 수 없는 한계가 있지만뜨겁게 순두부를 계속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사향은 비지를 시켰기 때문에 뚝배기에 나왔다. 각종 나물과 고추장 그리고 고소한 참기름으로 비빔밥을 만들어서 먹어도.. 더보기
양주시, 장흥 참 숯가마 40일쯤 휴일도 없이 일을했다.그동안 생일이 있었지만 생일당일에는 집근처도 오지 못했다.크리스마스도 연말연시도 사향과 떨어져 지냈다.사향은 친정에 다녀왔고 나는 그냥 열심히 일을했다. 최근에 드라마 화유기때문에 드라마 스텝들의 근로환경에 대한 이야기가 많은데이거는 정말 시스템적인 문제이기 때문에-쉽.게. 바꾸기 힘들 것 같다.안될 것 같다고 그냥 그렇게 흘러가게 내버려두는 것도 나쁜것이지만그게 또 그렇게 놔둘 수 밖에 없는 입장인 것 같다. 아무튼,그렇게 추운 겨울을 야외에서 잠도 못자고 보내다보니오랜만에 맞이한 휴식일에 뼛속까지 온기를 넣어주고 싶었다.사향도 친정에 다녀오고 여독이 남아있는 것 같고,둘 다 몸을 풀겸 참 숯 가마에 첫 도전을 해본다. 장흥유원지를 따라 올라가다 보면 티비에 많이 소개 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