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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맛집인 듯 맛집이 아닌 듯

고양시 일산동구, 학교옆 즉석떡볶이 집 대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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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볶이를 좋아하는 나 덕분에

사향도 덩달아 떡볶이를 많이 먹는다.

한국에서 이런 저런 떡볶이를 많이 먹어봤지만

대부분 이미 조리되어 있는 떡볶이였다.

그래서 이번에는 즉석떡볶이를 먹으러 가본다.


신당동 떡볶이를 맛보여주고 싶지만

그곳은 명동처럼 관광객을 상대로 장사를 하면서

가성비가 떨어질만큼 떨어져서 가고 싶지가 않았다.


일산에 백마역과 백마중학교 사이에 위치한

대림 즉석떡볶이를 찾았다.

간판에 즉석떡볶이라고 쓰여있지 않았다면

이곳에서 떡복이를 팔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을 것 같은 비쥬얼이다.


바로 앞에 지하차도가 있어서

뭔가 애매하게 찾기가 어려운 위치다.






인기가 좋을만한 것들을 모아서

세트메뉴가 구성되어 있고

굳이 세트메뉴가 아니라 원하는 것을 조합해서 주문할 수도 있다.

맵기 조절도 가능하고,

라면 쫄면뿐 아니라

우동 넙적당면까지 면사리도 다양하게 준비되어있다.

직접 만들어 먹는 즉석떡볶이의 장점이 고스란히 있다.


보너스로 즉석떡볶이 집에서 보기 힘든 순대까지!!!




우리는 배가 많이 고프지 않았던 관계로

즉석떡볶이 2인분과 쫄면사리만 주문했다.


국물이 꽤 많은 스타일의 즉석떡볶이다.




배가 많이 고프지 않아서 세트를 주문하지 않았는데

먹다보니 배가 고파져서 볶음밥도 하나 주문했다.



비쥬얼이 예뻐보이지 않는데...

맛은 핵꿀맛이다.

백마중학교 옆에 위치해서인지

하교시간쯤이 되자 학생들이 몰려온다.

주인 아주머니와 학생들이 인사를 나누고

안부를 묻고 하는 모습을 보니

학창시절 학교 앞에서 떡볶이를 사먹던 추억이 생각난다.


학교 주변에 있어서인지 즉석떡볶이 치고 비싸지 않은 가격에

주인 아주머니도 친근하고 맛도 좋다보니 

즉석떡볶이가 생각날때면 자주 찾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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