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730@울진
2017년 여름,첫 목적지를 울산으로 정하고 몇일을 머무를 것인지, 어디를 갈 것인지 아무런 계획으로 떠난 여행. 차에서 내려 두발로 돌아다닌 지방자치단체만해도울산, 언양, 밀양, 창녕, 경주, 포항, 영덕, 울진, 삼척, 태백, 고한등 11곳에 이른다. 창녕에 있는 부곡에서 1박을 하고,고래불해수욕장에서 또 1박을 하고 3일째 되는 날 만난 울진의 이름모를 바다. 7월 30일 여름 극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해변에 놓인 가족 텐트 두 동과 파라솔 두어개그리고 그 텐트와 파라솔의 주인 가족들 10명정도가 전부였던 너무나 한가하고 조용하고 예쁜 바다.성수기라고는 여겨지지 않는 한가함이 좋았다.그리고 어디 적도 부근의 바다에서나 볼 수 있었던 투명하면서도 청량한 바다색. 벌써 여행의 삼일차라 여벌의 옷이 남아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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