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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맛집인 듯 맛집이 아닌 듯

속초시, 옛고을 순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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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한 지 2년이 채 안되었는데,

속초 여행만 대여섯번을 간 것 같다.

사향은 나를 빼고도 두어번을 더 갔다.


바다와 산이 있고 온천도 있고

우리가 사는곳보다 맑은 공기가 있는 속초를가면

사향은 일본의 느낌을 받고 오는 것 같다.

타국살이가 지치고 힘들때면 속초가 많은 위안을 주는 것 같다.


속초에 가서 숙박을 하면

아침으로 빼놓지 않고 먹는것이

학사평 순두부거리에 있는 순두부다.


본래 자주가는 식당이 있었는데,

맛은 좋지만 직원들이 좀 친절하지 않아서

최근에는 다른 식당을 기웃거린다.


그중에 우리 입맛에도 잘 맞으면서

사장님이하 직원들이 모두 친절한 곳을 찾았으니

이 곳 옛골 순두부다.


한화리조트쪽에서 미시령쪽으로 가다보면 

순두부거리 거의 끝쯤에 왼쪽에 있다.

간판보다 턱수염을 길게 기른 사장님의 사진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이 날은 사장님도 만났다ㅋㅋ


100%국산콩이라고 되어있는데,

그 옆집은 콩이 국산이 아니다!

우리가 지난번에 갔다가 망했지..ㅠ


메뉴 사진이 없는데,

우리는 8,000원짜리 순두부 정식을 시켰다.

다른곳에서는 순두부와 모두부를 따로 주문했었는데,

이곳은 두부가 나온다기에 모두부는 따로 주문하지 않았다.




순두부 정식을 주문하면 

메인메뉴가 나오기전에

두부부침과 메밀전이 나온다.



그리고 곧이어 순두부도 나온다.


처음 받아봤을때는 양이 적어보이기도 하는데,

먹다보면 충분히 배가 무를만큼 양이 넉넉하다.


순두부에 간을 하라고 간장을 같이 주는데

기본간이 충분히 되어서 나오니까

꼭 먹어보고 간장을 넣으라고 한다.


큰 이변이 없으면

당분간 속초에 가서 순두부를 먹게되면

이곳을 찾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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