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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

가을나들이, 석모도 보문사 긴 추석연휴를 맞이하여하루 시간을 내 당일치기로 사향과 사향 친구들과 석모도를 다녀왔다.강화도와 석모도 모두 행정구역상으로는 인천에 속하지만 배를 타지 않으면 경기도를 거쳐서 가야하기때문에경기도라는 인식이 강한 곳이다. 나는 휴일에 사람많고 붐비고 차 막히는 곳에 나가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데,연휴가 너무 길어 집에만 있기도 지치기도 했고,타지에서 외롭게 명절을 보내야 하는 사향의 친구들을 위해서사향과 의기투합해 석모도로 떠났다. 석모도는 사향과 몇 번 다녀간 적이 있어서사향은 강화도 안의 섬, 섬속의 섬 석모도에 대해 알고 있었지만사향의 친구들은 '강화도' 라는 인식이 강했던 것 같다.그래서 고인돌을 보러가고 싶다고 한다.오랜만에 서울을 벗어난다는 생각에소풍가기전날밤의 학생들 모습이 얼굴에 보인다. 그들.. 더보기
[강화도] 아임 파인 카페 길디 길었던 추석연휴한국에서 생활하는 사향의 친구들과 석모도 나들이를 다녀왔다. 우리에게 긴 연휴는 꿀맛이지만타지에서 긴 연휴를 맞이하는 외국인들에게는외로움과 쓸쓸함, 그리고 뭘 해야 좋은지 어려움을 많이 주는 것 같다. 사향의 제안으로 사향 친구 둘과 강화도와 석모도 나들이를 하고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핑크핑크한 아임파인 카페를 찾았다. 내가 외국인과 결혼을 한 것을 처음 알게 된 사람들의 대다수는나에게 일본여자는 어때? 라는 질문을 한다.그리고 그들이 원하는 답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가진일본여자에 대한 환상이나 스테레오타입같은 '상냥함', '친절함' 등이다.하지만 나의 대답은 뭐 '여자는 다 똑같아'다. 맛있는 집 찾기를 좋아하고,친구들과 수다를 떠는 것을 좋아하고아저씨의 원빈을 좋아하고원빈을 보고나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