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봄여행/15일간의 유럽, 드디어 로마로 출발! 드디어 출발일이다. 여행을 가야겠다고 서로의 일정을 조율하고3월 18일에 발권을 완료한 후5월 9일 비행기를 타러 공항으로 간다. 유럽은 2007년에 배낭여행으로 다녀온 적이 있었다.그 때는 엄마 덕을 많이 봐서 다녀왔는데다녀온 후에 엄마가 더 늙기전에꼭 모시고 다녀와야지라고 나만의 버킷리스트를 만들었다.그리고 그 버킷리스트를 지우는데 11년이라는 세월이 걸렸다. 졸업도 해야하고 취업도 해야하고, 그러다보니 결혼도 해야하고, 마음속에 계속 품고는 있었지만 엄마와의 유럽여행은 항상 후순위에 있었다. 이제 사향과 나도 아이를 생각해야 할 때인데차일피일 미루다가아이가 생겨버리면 향후 몇년간 장기간 여행은 불가능해지고그러다보면 엄마가 더 늙으실까봐조금 무리해서 여행을 추진했다. 그간 열심히 모은 마일리지를 탈탈.. 더보기
봄나들이, 서삼릉 그리고 송추계곡 날씨도 좋고 사향 운전연습도 할 겸오후 느지막히 차를 가지고 교외로 나가본다. 적어도 사향에게'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이란 말이 들어가면그 가치가 완전히 보증되는지라우리는 고양시 서삼릉으로 방향을 잡는다. 날씨가 눈이 부시게 좋다.너무 눈부셔서 눈감고 운전하는 중ㅋㅋ 서삼릉이 가까워 오는데차가 막히기 시작한다.그런데 왼쪽에 초대형트럭이그 앞에는 크레인 같은 트럭이우리 앞에는 덤프트럭오른쪽에는 버스그 앞에는 사다리차가...엄청 큰 차들이 어벤져스급으로우리 차를 둘러싸고 있어서뭔가 갑갑하고 무서웠다. 큰 차들을 뚫고 좀 지나가자저 멀리 북한산이 보이기 시작한다. 그리고 금새 서삼릉 입구에 도착. 서삼릉에 오면 오늘은 입구의 길이 어떤모습을 하고 있을까? 라는 기대를 품고 들어간다. 대작이었던 드라마 모래시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