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숯가마에서 땀을 내고 나왔더니 맑고 개운한 음식이 먹고 싶어졌다.
냉면, 소바처럼 시원한 음식도 땡겼지만
뜨겁게 만든 몸을 차갑게 하기는 싫어서ㅋㅋㅋ
순두부를 선택한다.
주차장도 넓고 좋았는데,
등이 밝게 켜져 있지 않아서 영업을 하는지 안하는지 애매했다.
다행히 영업중이기는 했지만 손님이 뜸한 시간이어서 그런지 실내가 좀 추웠다.
그래도 홀을 봐주시는 분께서 따뜻한 난로 옆자리로 안내를 해주셔서 좋았다.
이곳은 다른 순두부집들과는 조금 다르게
뚝배기가 아니라 냄비에 전골식으로 순두부가 나온다.
그래서 1인분씩 다양한 종류를 선택할 수 없는 한계가 있지만
뜨겁게 순두부를 계속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사향은 비지를 시켰기 때문에 뚝배기에 나왔다.
각종 나물과 고추장 그리고 고소한 참기름으로 비빔밥을 만들어서 먹어도 된다.
그리고 생두부를 간이 없이 주는데, 이게 진짜 꿀맛이다.
건강한 느낌의 음식을 찾는다면 한번쯤 가볼만 한 곳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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