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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cafe

고양시 덕양구, 집같은 느낌의 예쁜카페 Cafe19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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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향과 근교에 있는 예쁜 카페를 찾아서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맞고 왔다.

Cafe1983이라는 카페인데

멀리서 보면 그냥 양옥집 같은 건물인데

그곳에 카페가 있었다.


시골 할아버지집 가는 길목에 있을 법한 분위기에

cafe1983 이 자리를 잡고 있다.


조경이 예쁘고 시원해 보이지만

이 날 차에 있는 온도계의 온도가 40도를 찍은만큼

외부에 앉아 있는 손님은 아무도 없었다.

공기가 좀 더 선선해질 때 쯤이면

많은 손님들이 앉아 있거나

아이들이 뛰놀고 있을 모습이 그려진다.


주차 공간은 카페의 크기에 비해서 엄청나게 넓은데

바닥이 흙으로 되어있어서

차가 지나갈 때마다 흙먼지가 막 날린다.




정원에 각종 놀이기구도 많고

벤치와 그네 해먹같이 생긴 베드도 있어서

무더위만 피해서 온다면 휴가를 온 기분도 낼 수 있을 것 같은 분위기다.







정원을 구경하고 카페 안쪽으로 들어간다.


1인 1메뉴와 외부음식 반입금지를 강조하고 있다.


진짜 집으로 들어가는 듯한 느낌의 입구다.




Cafe1983의 영업시간은 10시부터...

폐점시간은 알 수 없다.


문 밖까지는 엄청 아날로그스러웠는데

자동문에 붙어있는 픽토그램은 전혀 그렇지 않다.

마지막에 와이파이 Wi-if 뭐지ㅋㅋㅋ




Cafe1983 메뉴판.

가격이 무섭다.

아이스 음료는 만원으로 두 잔을 먹을 수 없다.

따뜻한 음료도 가격이 사악하다.




엄청 맛있게 생긴 빵과 케이크










실내에는 테이블이 많지 않다.

2층도 있다는데 올라가보지 않았다.

우리가 있는 동안에도 많은 분들이 앉을 곳이 없어서

기다리거나 되돌아가시거나 했다.


빨리 날이 풀려서 외부 테이블을 이용할 때가 와야지

그렇지 않으면 웨이팅이 꽤 길 것 같다.


외부 좌석도 분위기가 좋아보이는데

실내도 마치 시골집에 온 양 마음이 편해지고 분위기가 좋다.

창 밖으로 보이는 푸르름도 싱그럽고 좋다.


나는 수박쥬스를 시켰는데...

맛은 그냥 그렇다.


분위기때문에 가을저녁쯤에 다시 와보고 싶은데

음료맛으로 찾고 싶거나 하지는 않다.


짧은 에어컨 나들이를 즐기고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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