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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놀고놀고놀고

[영화] 미녀와 야수 3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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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향이 개봉전부터 보고 싶다고 말하던 미녀와 야수.

개봉일을 학수고대하고 있었는데,

다행히 개봉일에 맞춰 휴일이 생긴덕에 영화를 볼 수 있었다.


애니메이션 미녀와 야수도 본 적이 없고,

판타지영화에는 관심이 없어서 엠마 왓슨 영화도 본 적이 없었다.

그래서 별로 기대가 없었다.

그래도 타향살이중인 사향이 보고 싶다니까

기왕 보여줄 거 잘 보여주려고 정보를 좀 뒤적거려봤더니,

미녀와 야수에 노래가 엄청 많이 나온다고 했다.

그래서 사운드가 좋다고 하는

메가박스 백석점 M관 (3D, ATMOS)을 선택했다.




입구에서 부터 사운드가 좋다고 자랑을 하고 있었다ㅋㅋㅋ


영화는 한편의 뮤지컬 같았다.

노래도 대단했지만 춤과 동선등이 좋았는데,

3D로 보니 마치 배우들이 무대 위에서 움직이는 듯한 모습을 보여줬다.


3D로 영화를 많이 봤지만,

이번에 본 상영관의 3D 퀄리티가 너무 좋아서

위화감이나 괴리감 그리고 불편함도 없이 영화를 즐길 수 있었다.


미녀와 야수 애니메이션을 보지는 않았지만

큰 스토리는 누구나 다 알기 때문에

과연 이 서사를 어떻게 끌고 갈 것인가에 궁금함이 많았는데,

주인공 벨이 야수를 만나기 까지

배경이나 인물 소개등이 지루한 감이 있었다.

하지만 그 이후로는 동화같은 화면과 풍성한 사운드로 인해

굉장히 몰입을 하면서 봤다.

사향이 몰입을 하기 시작하면서 폭풍 눈물을 흘린건 안비밀.


뻔하디 뻔한 스토리를 2시간 넘게 끌고 가는 영화였지만,

영화가 다 끝나고 엔딩 스크롤이 다 올라갈 때 까지

계속 자리에 앉아있게 만들만큼 예쁘고 알찬 영화였다.


엠마 왓슨의 영화는 처음 봤는데,

이 배우가 '미녀' 와 야수의 '미녀'야?

라고 하기엔 Beauty가 많이 부족했지만,

그것을 상쇄하고도 남을 Lovely가 넘쳐나는 완벽한 캐스팅인 것 같다.


그리고 야수는 왜 왕자일 때 보다 야수일때가 더 멋있는건지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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