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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20090709@Wellington 2009년 뉴질랜드에서 어학연수를 할 때,내가 다니던 어학원은 뉴질랜드의 유명한 도시 곳곳에 있는 프랜차이즈였다.그래서 원하는 지역에서 원하는 코스를 자유롭게 이동하며 수강할 수 있었다. 처음 발을 디딘곳은 뉴질랜드의 수도 웰링턴이었다.웰링턴은 행정수도에 불과했기에 말이 수도지 크지 않은 도시였다.게다가 운이 나쁘게도 어학원에 한국인 비율이 50%가 넘었다.권태기가 왔는지 웰링턴의 모든것이 지루했다.그래서 뉴질랜드의 가장 큰 도시 오클랜드에 있는 어학원으로 떠났다. 전에 추억을 곱씹었었지만,오클랜드에서의 생활은 좋지 않았다.시골쥐가 서울로 상경한 기분이었을까-오클랜드는 삭막하고 차가웠다. 그 기분을 견디지 못하고그렇게 지루해하던 웰링턴으로 돌아왔다.같이 수업을 듣던 친구들도 대부분 떠난 뒤라 외톨이였지만.. 더보기
20090722@Wellington 2009년 7월 어학연수가 거의 끝날무렵이다.길지 않은 기간이었지만 많이 지쳤있었던 것이 생생하다. 생활비도 넉넉치 않았으며, 친해었던 친구들은 모두 각자의 나라로 돌아갔다.원어민 Kiwi와 하우스메이트가 되어서 행복에 겨웠지만,그는 마약중독자였다. 때마침 터진 한국이민자 학생의 학교내 칼부림으로-인종차별적 이유였다고 하지만-뉴질랜드내에서 한국인에 대한 이미지마저 나빠져버렸다. 어렵사리 첫 홈스테이 하우스로 돌아갔지만외로움은 가시지 않았고심적으로 모든걸 놓아버리고 싶었던 날들이었다. 햇살이 좋은날이면 종종 수업을 빠지고 산에 올라갔고,구름이 예쁜날에도 종종 수업을 빠지고 바다를 거닐었다. 홈스테이 집으로 돌아가기도 싫었지만,남은 2~3주를 포기하고 한국으로 돌아가긴 더더욱 싫었다. 밤이면 홈스테이 하우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