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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터카

봄여행/15일간의 유럽, 글래디에이터 막시무스의 집 Poggio Covili 사투르니아 온천을 떠나서 오늘의 숙소가 있는 시에나로 방향을 잡는다.그리고 시에나까지 그냥 가면 심심하니까사투르니아와 시에나 중간쯤에 있는 관광명소이자 사진명소로 유명한영화 글래디에이터의 주인공막시무스의 집 촬영지인 Poggio Covili를 들리기로 한다. 나는 글래디에이터를 정말 재밌게 여러번 봤고사향도 잘 알고 있는 영화지만엄마는 영화를 보시지 않아서 별 감흥이 없으신 것 같았다. 그래서 셀프가이드북에QR코드를 만들어서 영상을 넣었다. 그런데 그 영상을 넣다가 알게 되었는데이 곳이 실제 영화의 촬영지가 아니었다.Poggio Covili 근처의 어딘가가 실제 촬영지인데이 곳의 사이프러스나무 길이 너무 예뻐서인지이 곳이 글래디에이터 촬영지라고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5월의 토스카나는 어디를 둘러봐도 초.. 더보기
봄여행/15일간의 유럽, 토스카나의 무료 노천온천 사투르니아 드디어 Saturnia 온천에 도착했다. 유럽 여행 계획을 세우면서 많이 고민했던 것이엄마가 유럽을 다녀와서 확실히 유럽을 다녀왔다고 각인 될 만한 콜로세움, 에펠탑 같은 유명 랜드마크를 보는 것,그리고 그것들을 힘들지 않게 볼 수 있게체력 안배를 잘할 것.그 두가지였다. 유명 관광지를 가는 계획을 세우는 것은 그다지 어렵지 않았지만체력 안배를 하면서 계획을 세우는 것은 꽤 어려웠다. 그래서 생각한게로마에서 3일 후 하루 휴식,그리고 피렌체와 스위스를 보다가 하루 휴식이런 식으로 힘들 여정에 하루 휴식일을 넣었고그 휴식일에는 온천을 넣었다.그리고 그 첫번째 온천이 사투르니아 온천이다. 3천년 전 제우스가 만들었다는 신화가 있는 온천으로2014년 CNN이 선정한 '편안히 쉴 수 있는 최고의 노천온천'으로 .. 더보기
봄여행/15일간의 유럽, 렌터카로 떠나는 토스카나 여행 충분한 듯 충분하지 않았던 듯 한 로마에서 3박이 끝났다.말이 3박이지 온전하게 쓴 시간은 이틀에 불과했는데이틀이면 로마에서 볼 수 있는 것은 다 보고야경까지도 충분히 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로마 여행 경험도 있었을 뿐더러다른 사람들의 여행기를 봐도 충분했으니까.하지만 엄마에게는 확실히 부담되는 스케쥴인 것 같다.로마를 끝내면 온천을 하면서 하루는 충분히 여유를 가질 수 있는 시간을 드린다고 했으나엄마에게는 교언영색으로 들렸을지도 모른다.더 많은 걸 보여드리고 싶은 욕심이돌이켜 보면 긴 여행을 망칠 수도 있었겠구나 싶은 생각으로뒤늦게 반성을 하게 만든다. 셀프가이드북에 따르면 오늘의 일정은 온천과 이동이다.로마에서 렌트를 해서 인근에 있는 사투르니아 온천을 들러여유있게 온천을 즐기면서 힘들었던 몸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