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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가이드북

봄여행/15일간의 유럽, 드디어 로마로 출발! 드디어 출발일이다. 여행을 가야겠다고 서로의 일정을 조율하고3월 18일에 발권을 완료한 후5월 9일 비행기를 타러 공항으로 간다. 유럽은 2007년에 배낭여행으로 다녀온 적이 있었다.그 때는 엄마 덕을 많이 봐서 다녀왔는데다녀온 후에 엄마가 더 늙기전에꼭 모시고 다녀와야지라고 나만의 버킷리스트를 만들었다.그리고 그 버킷리스트를 지우는데 11년이라는 세월이 걸렸다. 졸업도 해야하고 취업도 해야하고, 그러다보니 결혼도 해야하고, 마음속에 계속 품고는 있었지만 엄마와의 유럽여행은 항상 후순위에 있었다. 이제 사향과 나도 아이를 생각해야 할 때인데차일피일 미루다가아이가 생겨버리면 향후 몇년간 장기간 여행은 불가능해지고그러다보면 엄마가 더 늙으실까봐조금 무리해서 여행을 추진했다. 그간 열심히 모은 마일리지를 탈탈.. 더보기
16일간의 유럽, 셀프가이드북 완성 드디어 셀프가이드북을 완성했다.만들기 시작해서 완성품을 받기까지 2주정도 걸린듯.인쇄는 피오디넷에 맡겼는데안내에 따르면 제작부터 받는데까지 6~7일이 예상된다고 했으나주말이 끼어있음에도 5일만에 받아볼 수 있었다. 가이드북을 만드는 초반에는 심혈을 기울여 만들고 동선도 지도에 다 넣고 했는데... 귀차니즘보다 이대로 가면 여행을 다녀와서가이드북을 완성시킬 태세라ㅋㅋㅋ이태리 일정 이후는 엄청 날림이 되어버렸다. 엄마의 눈높이에 맞춰서 만들어 드리고 싶었는데,뒤로 갈 수록 복붙수준이 되어서 아쉽다ㅠ 총 페이지는 표지를 포함해서 69페이지인데매일매일 마지막장에 그날의 가계부와 메모를 집어넣어서페이지 수가 늘어났다. 그리고 새로운 날의 시작페이지를 책에 우측으로 잡고 싶어서 가끔 메모페이지를 두장을 넣기도 했다.. 더보기
16일간의 유럽, 셀프가이드북 만들기 어느덧 D-16대충 일정은 정리했고큰 동선도 정리는 했는데,아직 세부적인것들이 정리가 안되었다. 어머니 모시고 가는여행이라서 셀프 가이드북을 만들고 있는데,가이드북을 만들면서 세부일정도 정리하고꼼꼼하게 체크할 거를 체크해보자였는데... 셀프가이드북 은근 손이 많이 간다.이거에 손대면서 일정을 다시 놓고 있는 기분ㅋㅋㅋ 14박중에 13박은 되었는데,5월 15일 피렌체를 떠나는 날 밤 숙소를 못 정하고 있다.친퀘테레를 가고 싶기도 한데,더 몰도 가야할 거 같고-둘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데...친퀘테레를 가면 그 근처에서 자거나 루가노쯤에 가서 잔 다음 운전을해서 스위스로 가면되겠고더 몰을 가면 좀 더 여유가 있기는 하겠다. 어머니를 모시고 가다보니까아무래도 유럽의 랜드마크들을 보여드려야 할 거 같다는 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