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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여름/철원, 공기 좋고 물 좋은 철원 래프팅 여름을 맞아 친구들과 철원 한탄강으로 1박 2일 휴가를 다녀왔다.한탄강에서 래프팅도 하고 직탕폭포도 보고 오고 바베큐도 하고사향이 좋아하는 '안보관광' 까지 하고아주 그냥 이틀동안 철원에서 뽕을 뽑았다. 한탄강 직탕 폭포에 자리잡은 통나무로 지어진 예쁘게 생긴 철원 펜션에 도착하자마자짐을 풀고 옷을 갈아입고 한탄강으로 래프팅을 하러 간다.래프팅은 미리 인터넷을 통해 예약을 했는데꽤 싼 가격에 예약을 했음에도펜션 사장님이 비싸게 했다고 하신다.다음에 다시 래프팅을 하러 오게되면 미리 얘기하면 싼 가격에 예약해 주신다고 한다. 래프팅은 순담레저라는 업체에서 했는데딱히 좋지도 그렇다고 나쁜것도 없었다. 며칠전에 비가 많이 와서 그런지한탄강 물이 많이 불어 급류가 많이 만들어져서래프팅을 즐기기에는 재미있었다.하.. 더보기
20170730@울진 2017년 여름,첫 목적지를 울산으로 정하고 몇일을 머무를 것인지, 어디를 갈 것인지 아무런 계획으로 떠난 여행. 차에서 내려 두발로 돌아다닌 지방자치단체만해도울산, 언양, 밀양, 창녕, 경주, 포항, 영덕, 울진, 삼척, 태백, 고한등 11곳에 이른다. 창녕에 있는 부곡에서 1박을 하고,고래불해수욕장에서 또 1박을 하고 3일째 되는 날 만난 울진의 이름모를 바다. 7월 30일 여름 극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해변에 놓인 가족 텐트 두 동과 파라솔 두어개그리고 그 텐트와 파라솔의 주인 가족들 10명정도가 전부였던 너무나 한가하고 조용하고 예쁜 바다.성수기라고는 여겨지지 않는 한가함이 좋았다.그리고 어디 적도 부근의 바다에서나 볼 수 있었던 투명하면서도 청량한 바다색. 벌써 여행의 삼일차라 여벌의 옷이 남아있.. 더보기
결혼기념일 여행, 프레임하우스 결혼을 한지 어느덧 1년이 지났다.사향은 한국생활에 적응을 하고,나는 그 동안 두개의 드라마를 끝냈다. 때마침 한가한 시기에 결혼기념일이 찾아왔고,첫 결혼기념일을 맞이하기 위해 많은 준비를 했다. 사향 몰래 사향이 좋아할만한 펜션을 찾아 예약을 하고,미리 예약케이크도 맞춰서 녹지 않게 차에다 잘 숨겨두고와인한병도 가방속에 꾹꾹 숨겨서 어디로 떠나는지, 왜 떠나는지-뭐 눈치는 챘겠지만-그런것들을 하나도 알리지 않은채1박을 할거니까 그에 맞는 짐을 챙기고수영복도 챙기려면 챙기고 따라오라고만 했다. 문제는 네비게이션이다.다행히 네비게이션 언더바에 목적지가 나오지 않아서남은 거리로만 사향은 목적지를 유추하기 시작했다. 언뜻언뜻 비슷한 장소가 나올때면괜히 정답을 알아챌까 조마조마하기도 했고혼자 골똘히 생각하는 모..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