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포 해수욕장에 위치한 파라다이스 코브 카페.
2차선 도로변에 위치하고 있는데,
건물이 살짝 도로 안쪽에 있어서
처음에는 천천히 지나갔음에도 발견하지 못했다.
다시금 차를 돌려와서 카페를 만남.
건물 앞에도 차량 두어대 정도 주차가 가능했는데,
바로 길 건너편에 전용 주차장이 있었다.
우리는 다른집 옆에 주차를 해뒀다가
집에 갈 때 주차장이 있는 걸 발견ㅋㅋㅋ
비수기여서 주차를 쉽게 했었는데,
성수기에는 저 주차장이 카페 손님 불러모으는데 한 몫 할 거 같다.
카페는 바다가 보이는 곳에 넓은 앞마당을 가지고 있었는데
바람도 시원하고 경치가 진짜 좋다.
저 뒤에 봉포항 활어회센터 건물만 없었음 더 좋았을텐데...
카페가 있고 그 위 층들은 펜션으로 쓰는 것 같다.
알록달록한 인테리어들이 바닷가 분위기와 잘 어울린다.
이렇게 경치가 좋은 곳에 위치했음에도
카페 메뉴가 비싸지 않다.
카페 안쪽에서 보이는 바다 뷰
바다가 보이는 좋은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바닷바람을 맞으며 커피를 즐긴다.
나는 커피맛은 쥐뿔도 몰라서 맛 평가는 못함ㅋㅋ
그런데 하나 확실한 건 주인분들이 너무 친절함.
인상과 표정에 이미 '나친절' 이라고 쓰여 있다.
맛도 중요하지만 이런 친절함이 더 좋다.
물이 깨끗해서 그런지 바다 특유의 비린내가 없다.
그래서 바다로 돌진!
우리는 정말 아무생각없이 테이블에 마시던 커피를 놔두고
해변으로 내려갔는데,
뒤늦게 생각해보니 카페측에서 생각할 때
우리가 비매너였을 수도 있었겠다.
다행히 이 날 손님이 우리 외에 한테이블 밖에 없어서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았던 것 같다.
바닷물 너무나 깨끗하다.
바닷물이 어찌나 깨끗한지 계곡처럼 바닥이 다 보인다.
아디다스 광고 아니라고ㅋㅋ
4월인데 벌써 스노클링을 하시는 분도 계셨다.
잔잔한 파도소리가 들리는 바다에 누워
바다와 하늘의 기운도 내려받다가
다시 카페로 돌아가 남은 커피를 마시고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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