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결/맛집인 듯 맛집이 아닌 듯

고양시 덕양구, 족발 맛집 족발 명가 장충당 행신본점 행신역 인근에 위치한 족발 맛집 장충당 본점에 다녀왔다.정확한 이름은 족발명가 장충당 행신본점이다. 이름이 엄청 대단해보이는데사실 대단한 집이 맛다ㅋㅋ 주인님은 모르시겠지만나는 나름 이곳을 단골로 생각하고 있고사향과 본격데이트를 시작하고 첫 한국방문을 했을때도이곳을 데리고 갔었다.정확하지는 않지만 이곳에 발을 들인지 족히 5년은 넘는 것 같다. 행신역에서 걸어서 5분정도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데식당앞에 주차도 가능하다. 이곳이 사실은 행신역 바로 앞에 약간 가건물 같은곳에서 시작했는데맛이 유명해서 사람들이 많이 찾아오기 시작하면서이곳에 건물을 지어서 확장이전을 했다.그러면서 자연스럼게 행신역에서 좀 멀어졌는데이곳과 행신역 사이에 다른 족발집이 생겼다.아마 행신역앞 족발집 소문을 듣고 찾아온 사람들은그곳으로.. 더보기
강원도 영월군, 국물이 끝내주는 고향 칡 칼국수 영월에 갔다가영월 현지인에게 소개를 받고 찾은 식당이다. 가장 어린 15개월 아이부터 80대 어르신까지 그리고 일본인도 포함되어 있는 어려운 그룹이었는데 이곳을 가면 모두 만족하실거라는 자신감있는 추천을 받았다. 네비를 찍고 식당으로 가는데 고씨동굴 주차장으로 안내를 해준다. 고씨동굴은 영월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울 관광 스팟인데그런 관광지 앞에 있는 식당이라면... 누구나 생각하듯이 맛이 없고 비싼! 이렇게 당하는 건가- 싶기도 했지만 딸린 식구가 워낙 많으니 이제와서 차를 돌릴 수도 없고 당당하게 식당으로 걸어간다. 고씨동굴 식당가에는 예닐곱개의 식당이 있다. 신기하게도 대부분의 식당의 메뉴가 칡과 관련이 있었다. 이때까지만 해도 '당한거야'라는 의심이 가시질 않았다. 소개를 받은 '고향 칡 칼국수' 집.. 더보기
고양시 일산동구, 국물 밀 떡볶이 오빠네 옛날 떡볶이 나는 떡볶이를 엄청 좋아하는데내 취향을 맞추려같이 떡볶이집을 다니던 사향도어느새 떡볶이 매니아가 되었다. 나는 떡볶이라면 퓨전떡볶이를 제외하면거의 다 좋아하는데,쌀떡보다는 밀떡파다.사향은 국물이 많은 국물떡볶이를 좋아한다. 그래서 우리 둘의 취향을 다 맞출 수 있는 곳이이곳 오빠네 옛날 떡볶이,오옛떡이다. 라페스타 입구 맥도날드 옆에 있다.간판을 보면 '신촌'이라고 붙어있는데,예전에 현대백화점 뒷편창천공원 옆쪽에서 장사를 하셨다.대학생때 많이 먹었던 곳인데일산으로 이사와서 자리를 잡고분점도 여러개 만들고 해서 오래된 단골로서 괜히 뿌듯하다. 메뉴는 의외로 다양하다.처음에는 떡볶이 튀김 순대 계란 우동 김밥정도 였는데매운맛도 생기고 우뽁이 쫄볶이 볶음밥까지 생겼다. 보통은 떡볶이와 튀김그리고 순대나 오뎅정.. 더보기
파주시 법원읍, 호수옆 분위기 좋은 맛집 원두막 날씨가 더워지기 시작하니까몸보신 할만한게 생각이 난다.작년 이맘때쯤 다녀온 원두막이 생각이 난다. 파주에 자리를 잡은 친구의 소개로 갔었던 곳인데맛도 좋고 분위기도 좋았던 곳이다.닭도리탕이 꽤 매워서매운 것을 잘 먹지 못하는 나에게는 좀 힘들지만잘 못먹는다 뿐이지 맛이 없는 것은 아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어머니를 모시고사향과 함께 다녀왔다. 식당은 애룡저수지옆에 자리를 하고 있다.어머니 말씀에 의하면내가 아주 어렸을때엄마 아빠 할머니와 이곳에 와서노젓는 배를 탄 적이 있었다고 한다.어머니 추억도 상기시켜드릴 수 있어 좋구나. 사람이 꽤나 많아서 저수지 바로 옆자리는 만석이다.한 테이블 건너 앉았지만그래도 저수지 잘 보이고 분위기가 좋다.원두막의 메뉴판은 상당히 예쁘다.사향이 딱 좋아하는 스타일.하나 가져.. 더보기
부천시 오정구, 홍두깨 칼국수 사향이나 나나 밥보다는 면을 좋아해서면을 먹으러 자주 다닌다.부천이라고 하지만서울 시계와 가까운 곳에 있는부천시 오정구 작동에 위치한홍두깨 칼국수 집을 다녀왔다. 네비를 찍고 가면 길이 끝나는 지점에 식당이 위치를 하고 있다.왕복 2차선 도로 양쪽으로 식당이 줄지어서 있고모든 식당에 다 손님이 많다.그 길 끝나는 곳에 홍두깨 칼국수가 있어서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주차 관리하시는 분도 여럿있고주차된 차도 엄청 많았다.굉장한 맛집일 것 같은 기대가 생긴다. 주차를 하고 들어가니 자연스레 번호표를 뽑게 된다.대기인이 무려 58명 ㄷㄷㄷㄷ 주차장 한켠으로 대기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처음에 저분들 식사하시고커피 한 잔 하시면서 나무 그늘 아래서바람을 쐬시는 줄 알았는데ㅋㅋㅋ우리도 그들과 한패가 되었다. 3.. 더보기
고양시 덕양구, 수제맥주 전문점 브롱스 주말 이른저녁 친구와 치맥을 약속하고 만났다.어쩌다보니 약속시간보다 일찍 만나게 된 우리는둘 다 배가 고프지 않아 치킨을 포기하기로 하고맥주로 일단 시작하기로 한다.마침 주변에 분위기가 괜찮은 수제맥주집이 보여서 들어간다. 술은 맥주를 즐겨하는 편인데지금처럼 날이 더워지는 시기에는맛을 떠나서 청량감 있는 500cc 생맥주가 최고라고 생각한다.그리고 처음 한두잔이나 맥주맛이 어떻고 어떻다고 논하지결국 마시다 보면 그맛이 그맛인거 같아서ㅋㅋㅋ그래서 수제맥주는 청량감에 비해 가성비가 떨어지는 느낌이 있어서2~3차로 가거나 가볍게 한 두잔을 할 때가 아니면잘 찾지 않게 되는데 그 해피아워때문에ㅋㅋㅋ그래! 그러면 가도 된다!!!라고 친구와 의견일치를 보고 들어갔다. 해피아워에 수제맥주가 2500원이라고 해서 좋다.. 더보기
서울 용산구, 자코비 버거 사향의 친구 커플 초대로 녹사평역 부근에 있는 유명한 수제버거집을 다녀왔다. 솔직히 수제버거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맛을 떠나서 먹기가 영 불편한게 먹다보면 좀 추해지는 모습이 보이기 때문이다.하지만 초대도 받았고 유명한 곳이라니까맛있게 먹자는 생각으로 다녀왔다. 녹사평역에서 내려 남산타워를 바라보며 10분쯤 걸어가니까자코비 버거가 나왔다.가는길에 수제버거집들이 여럿 보였는데,이곳이 유명해서 그런지 사람이 많았다.사진은 음식을 다 먹고 나오면서 찍어서 그렇지우리가 도착했을때 웨이팅이 꽤 있었다.주말의 저녁시간이라 그런지 1시간 가까이 기다렸다. 가까이 남산타워가 보이고 있어서데이트하는 겸 수다도 떨 겸 지루하지 않게 기다렸다. 수제버거를 즐기지 않다보니 메뉴가 상당히 어려워보였다.원서로 된 논문을 보는 기.. 더보기
속초시, 옛고을 순두부 결혼을 한 지 2년이 채 안되었는데,속초 여행만 대여섯번을 간 것 같다.사향은 나를 빼고도 두어번을 더 갔다. 바다와 산이 있고 온천도 있고우리가 사는곳보다 맑은 공기가 있는 속초를가면사향은 일본의 느낌을 받고 오는 것 같다.타국살이가 지치고 힘들때면 속초가 많은 위안을 주는 것 같다. 속초에 가서 숙박을 하면아침으로 빼놓지 않고 먹는것이학사평 순두부거리에 있는 순두부다. 본래 자주가는 식당이 있었는데,맛은 좋지만 직원들이 좀 친절하지 않아서최근에는 다른 식당을 기웃거린다. 그중에 우리 입맛에도 잘 맞으면서사장님이하 직원들이 모두 친절한 곳을 찾았으니이 곳 옛골 순두부다. 한화리조트쪽에서 미시령쪽으로 가다보면 순두부거리 거의 끝쯤에 왼쪽에 있다.간판보다 턱수염을 길게 기른 사장님의 사진이 먼저 눈에 들어.. 더보기
고양시, 원당 순두부마을 숯가마에서 땀을 내고 나왔더니 맑고 개운한 음식이 먹고 싶어졌다.냉면, 소바처럼 시원한 음식도 땡겼지만뜨겁게 만든 몸을 차갑게 하기는 싫어서ㅋㅋㅋ순두부를 선택한다. 주차장도 넓고 좋았는데,등이 밝게 켜져 있지 않아서 영업을 하는지 안하는지 애매했다. 다행히 영업중이기는 했지만 손님이 뜸한 시간이어서 그런지 실내가 좀 추웠다.그래도 홀을 봐주시는 분께서 따뜻한 난로 옆자리로 안내를 해주셔서 좋았다. 이곳은 다른 순두부집들과는 조금 다르게뚝배기가 아니라 냄비에 전골식으로 순두부가 나온다.그래서 1인분씩 다양한 종류를 선택할 수 없는 한계가 있지만뜨겁게 순두부를 계속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사향은 비지를 시켰기 때문에 뚝배기에 나왔다. 각종 나물과 고추장 그리고 고소한 참기름으로 비빔밥을 만들어서 먹어도.. 더보기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 뷔페 그리츠 작년 7월 결혼식을 이 곳에서 하고1년 4개월만에 이곳을 다시 찾았다. 시설도 좋고 분위기도 좋아 보여지는 결혼식은 좋았지만그것을 제외한 것들때문에 해결해야 할 문제가 남아있어서안 좋은 기분으로 몇 번을 찾은 후에 발길을 끊었었다. 신랑 신부도 모자라서 우리를 담당했던 지배인까지결혼식 다음날 호텔 사무실에 앉아 손을 붙잡고 꺼이꺼이 울었고 집 어른들도 이건 손배를 청구해야 한다파와새출발자리부터 송사에 엮어서 좋을 필요가 없다파로 나뉘어열띤 토론을 벌일정도였다. 뭐 그렇게 결국 흐지부지 사건이 마무리가 되었고그저그런 감정들이 마음 한켠에 남아있을 무렵 결혼 1주년 기념 식사권이 집으로 날라왔다.그 쿠폰을 들고 다시금 호텔을 찾았다. 나는 결혼식 이후에 이곳에서 2박을 했고,사향은 일본 가족과 함께 며칠을 .. 더보기
[제부도] 물레방아 제부도 바닷길 앞에 있는 물레방아라는 음식점.바지락칼국수와 낙지칼국수가 메인인 것 같은데다른 메뉴들도 꽤 다양하게 있다.인테리어가 한옥식으로 되어있어서 사향이 꽤 좋아한다. 관광지임에도 가격이 그리 비싸지 않다. 낙지칼국수 하나 바지락칼국수 하나 그리고 해물파전을 주문했는데반찬이 어마무시하게 나온다.칼국수집에는 반찬이 원래 김치만 나오는 줄... 넘치는 반찬을 보고 그냥 넘어갈 수 없어 막걸리도 한 병 추가 파전은 두께도 상당하고 해물도 많이 들어가 있다.어디에 비교해도 아쉽지 않을 맛.그런데 칼국수는 바지락이 해감이 잘 되어있지 않은지 모래가 많이 씹힌다.그 점이 조금 아쉬웠다.파전과 막걸리조합이 워낙 좋아서다음에 또 오기로 사향과 약속한다. 나오면서 봤더니 마당에 진짜 물레방아가 있더라. 더보기
고양시 덕양구, 원당 돈까스 전문점 작년 7월 결혼을 하고 결혼생활 9개월차.둘이 합쳐 몸무게가 16Kg가 늘어났다.그래서 같이 운동을하고 저녁은 최대한 안먹으면서다이어트를 시작한지 3주 정도 되었다.몸무게의 변화는 거의 없는데,누구보다 예민한 우리의 위는 밤만되면 배가 고프다고 난리다.그래서 오랜만에 저녁으로 육식을 하기로!!! 저녁 메뉴는 돈까스와 생선까스.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원당돈까스다.요새는 쉽게 찾아 볼 수 없는 '스프' 가 나오는 돈까스 집으로유년시절의 추억을 떠올리기에 좋은 장소라 종종 찾았던 곳이다. 사향에게도 사진을 몇 번 보여주고 함께 가자고 했었는데,타이밍이 맞지 않거나,타이밍을 맞춰서 가면 임시휴일에 걸리거나 했었다. 원당은 고양시에 일산신도시가 생기기 전에 가장 번화한 동네였다.그 동네가 개발의 뒷전으로 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