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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롤러코스터타이쿤

롤러코스터타이쿤3, 박스오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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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번째 시나리오, '박스오피스'

네번째 시나리오만에 롤러코스터타이쿤 접을뻔했다.

1년 안에 클리어하기를 성공할 수 없었다.

특별한 꼼수를 찾아내기 전까지는

절대 물리적으로 1년 이내불가능하다.

 

시나리오 목표를 보면,

초보자 VIP 쓰레기 허용도 낮음 / 공원등급 300, 1개월 유지

사업가 VIP 고장 허용도 보통 / 공원등급 500, 2개월유지 / 월간 상점 이익 $100

타이쿤 VIP 롤러코스터 흥분도 7이상 방문 / 공원등급 700, 3개월 유지

 

이정도면 시나리오를 클리어하기에는 지극히 평범한 목표지만,

1년이라는 시간제한을 두니까 막장 미션이다.

 

https://kayasa.tistory.com/221

 

롤러코스터타이쿤3, 체크 무늬 깃발

어느덧 3번째 시나리오에 왔다. 말이 어느덧 3번째지, 첫 두 시나리오를 클리어하는데 30분도 안걸렸다. 그런데 이 세번째 시나리오는 난이도가 꽤 있다. 롤러코스터 타이쿤 시리즈에서 처음 등

kayasa.tistory.com

직전 시나리오도 VIP 관련 목표라서

10월에 겨우 성공했는데...ㅠㅠ

 

일단 첫 VIP가 5월 7일에 방문한다.

VIP가 공원에 최소 한달을 머물기 때문에

VIP를 만족시키면 6월 7일.

 

6월 7일부터 사업가 미션에 들어가도

두번째 VIP가 7월 19일에 온다.

VIP가 8월 19일에 떠난다고 가정하면 

사업가 미션도 8월 19일이면 깰 수 있다.

 

그런데 마지막 타이쿤에서 암초를 만난다.

VIP가 10월 8일에 방문하기 때문에,

VIP가 떠나는 날이 이미 3월로 넘어간다.

여기서 1차 안습.

그리고 8월 19일부터 타이쿤 미션에 들어간다고 해도

공원등급을 3개월간 700이상으로 유지해야 하기때문에,

아무리 빨리 끝낸다고 해도 3월 19일이 되어야 한다.

그래서 1년안에 끝내는 건 불.가.능.

 

그래도 최대한 빨리 미션에 도달해보자.

 

대출이 없이 시작하고, 최대 대출은 5,000까지 받을 수 있다.

 

공원에 쓰레기 천지인데다가

입구에서 엄청 먼 곳에 상점이 있고,

쓸 때 없이 길도 많아서 일단 공원에 있는 모든 것을 철거한다.

 

스튜디오 투어라는 수입이 꽤 쏠쏠한 모노레일이 있는데,

순환형으로 둘 게 아니라면,

두 번째 스테이션이 공원 구석탱이에 있어서 

비효율 적인 동선을 만들기 때문에 철거하는 편이 유리하다. 

 

롤러코스터 흥분도 7.0 이상 목표가 있으니까

다양한 롤러코스터 연구에 힘을 쓴다.

 

골드러시 미션을 하면서 만들어 놓았던 창렬코스터인

기가롤러코스터를 입구 근처에 하나 지어주고

그 근처에 적당한 놀이기구들과 안내소를 만든다.

 

https://kayasa.tistory.com/220?category=925808

 

모션 시뮬레이터를 제외하고

어린이용 놀이기구/완만한 놀이기구만 지었는데,

첫 VIP의 목표가 쓰레기허용도와 관련이 있어서

괜히 토를 많이 하는 놀이기구를 지을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기가 롤러코스터는 멀미 지수가 1.7 정도고

모션 시뮬레이터도 3.3으로 높지 않다.

 

그런데 멀미 지수 5.5가 훨씬 넘는

TNT 볼텍스와 탑 스핀을 지어버렸다.

뭐 청소부 많이 고용하면 되니까!

 

사실 VIP 동선 꼼수가 있는데,

VIP 동선에 놀이기구 하나만 지정해주면,

지정된 놀이기구를 타고 내리고 다시 타고 내리고

집에 갈 때 까지 무한 반복하다가 간다.

 

월간 상점 수익 목표도 있으니까 상점도 지으면서

VIP가 오기만을 기다린다.

 

비가 오면 롤러코스터 계열의 놀이기구는 인기가 시들해지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창렬코스터는 시간당 3,700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

 

5월 7일에 공원에 온 VIP님은

20일째 창렬코스터 하나만 반복 탑승하고 있다.

창렬코스터 출구부터 입구까지 동선만 깨끗이 청소하면

VIP를 만족시키는 건 일도 아니다.

 

날이 좋아지자 시간당 수익 5,000달러를 넘겨주는 창렬코스터.

 

VIP는 한 달 조금 넘게 공원에 머물렀다.

6월 11일에 떠난다는 알림이 나왔다.

 

아무리 창렬코스터를 입구 근처에 지어놨다고 해도

VIP가 입구까지 가는 시간도 줄여줘야 하니까

냅다 집어서 놀이기구 정문 앞에다 떨궈준다.

 

그래도 공원을 완전히 떠나는데 2일이나 걸려서

6월 13일에 초보자 목표를 달성했다.

 

그래도 다음 VIP는 7월 19일에 도착하는 건 변함이 없다.

 

창렬코스터 덕분에 돈이 잘 모이고 있고,

월간 상점 이익도 곧 100달러가 되겠다.

 

돈도 여유로운데 다음 VIP가 올 때 까지 놀이기구나 신나게 만든다.

다음 목표는 고장 허용도와 관련이 있으니까

기술자를 잘 배치하고 점검시간도 10분으로 조절하는 게 좋다.

 

물론 나는 VIP를 창렬코스터 개미지옥으로 집어 넣을예정이라서

창렬코스터만 잘 정비해주면 된다. 

 

집에 가고 싶어하는 VIP를 집어서 정문 앞으로 안내해준다.

 

7월 19일에 온 VIP를 8월 21일에 쫒아내고

사업가 목표를 달성했다.

 

8월 21일부터 3개월간 공원등급을 유지해야 하기때문에,

아마도 전체 미션 클리어는 3월 21일이 될 것 같다.

 

다음 VIP가 올 때 까지 흥분도 7.0이 넘는 롤러코스터를 건설한다.

돈이 열심히 모이고 있었기 때문에

엥간한 롤러코스터는 다 만들 수 있다.

 

나는 기가 롤러코스터를 휘뚜루마뚜루 만들었다.

다행히 7.63이라는 고평가를 받았다. 

 

이번에는 흥분도 7.0짜리 롤러코스터에 VIP를 가둬준다.

 

10월 8일에 방문한 VIP는 3월 9일에 떠났다.

VIP가 엄청 빨리 나가줬지만,

아까 말한 것 처럼 공원 등급 유지 3개월에 아직 시간이 남았다ㅠ

 

뭐 이런 거지같은 목표가 있냔 말이다ㅠ

 

역시나 3월 21일이 되니 타이쿤 목표도 끝냈다.

물리적으로 가장 빨리 끝낼 수 있는 시간이 3월 19일이니까

3월 21일이면 굉장히 빨리 목표를 달성한 것 같다.

 

대출금 다 못 갚고 끝난게 좀 아쉽구만.

 

놀이기구 전경으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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