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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201060922@감악산 7월에 결혼식을하고 신혼여행도 가지 못하고,불과 이틀만에 다시 직업전선으로 돌아갔다.일본에서 모셔온 와이프와 거의 생이별상태로 하루하루를 보내기 바빴다.사향은 친구를 만나면 '오빠는 내가 잘 때 나가서 내가 잘 때 들어와' 라는 말을 자주했다. 사향에게 미안한 마음을 한가득 안고 바쁘게 두 달 반쯤 지난 9월의 어느 평일에 하루 쉬는 날이 찾아왔다. 힘든 일의 연속 중에 모처럼 맞이한 휴일인지라 집에서 늦게까지 늘어지게 쉬다가 오후에 새로이 개장을 준비중인 파주 감악산 출렁다리에 갔었다. 아직 주차장도 채 정비되지 않은채 임시개장을 한 상태였는데,날씨도 좋고 단풍이 물들기 시작할 무렵이라 그런지 예상보다 방문객이 많았다. 사향과 나 우리 둘은 오랜만에 데이트를 하느라 서로의 분위기에 취해서 사진을 찍고 .. 더보기
가을나들이, 감악산 출렁다리 파주에 위치한 감악산,그곳에 만들어진 대한민국 최장의 도보 현수교 감악산 출렁다리.9월의 날 좋던 날 다녀왔다. 지금은 감악산 출렁다리 주차장도 마련되어있고,네비게이션으로 검색해도 나오지만우리가 갔을때만해도출렁다리가 임시개장상태여서 주차장도 없었고 네비에도 검색이 되지 않았다.우리는 그래서 범륜사로 검색을 해서 찾아갔다. 범륜사로 올라가는길에 출렁다리 입구가 보인다고 했는데아직 임시개장이라 그런지 입구가 보이지 않았다.덕분에 차가 더 이상 올라갈 수 없는 범륜사까지 올라가게 되었다.덕분에 범륜사도 구경하고 뭐... 좋은건가. 범륜사 앞으로 둘레길처럼 험하지 않은 길이 있는데,나무데크로 길이 잘 닦여 있었고계속 다람쥐가 왔다갔다 하는게 즐거웠다. 덕분에 출렁다리 전경도 보고출렁다리가 저쯤에 있겠구나 알 수.. 더보기
가을 나들이, 탄도항 날 좋던 9월의 토요일 오후,집에만 있기 답답해서 사향과 나들이를 떠났다.바다가 보이던 집에 살던 사향에게 산이 더 많은 한국생활은 많이 답답한 것 같아보인다. 일본의 바다처럼 탁 트인 바다를 보여주고싶지만그러려면 무작정 떠나기가 힘들기 때문에가까운 서해바다로 간다. 시화방조제를 지나 방아머리항을 구경하고탄도항 - 전곡항을 보고 오려고 머릿속에 그림을 그렸으나날이 좋아 그런가 나들이를 나온 차들이 많아 길이 막혔다.그래서 방아머리와 전곡항은 패스하고 바로 탄도항으로 간다. 탄도항에 도착하자 그림자가 서서히 길어지기 시작한 시간이다.우리처럼 석양을 보기 위해 지금 도착한 사람도 많았지만갯벌체험을 하고 있는 가족단위의 방문객이 많았다. 햇빛이 반사 된 갯벌이 반짝반짝 빛이난다 가는길에 낼름 업어간 친구와 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