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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나날들/한국

가을나들이, 감악산 출렁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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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에 위치한 감악산,

그곳에 만들어진 대한민국 최장의 도보 현수교 감악산 출렁다리.

9월의 날 좋던 날 다녀왔다.


지금은 감악산 출렁다리 주차장도 마련되어있고,

네비게이션으로 검색해도 나오지만

우리가 갔을때만해도

출렁다리가 임시개장상태여서 주차장도 없었고 네비에도 검색이 되지 않았다.

우리는 그래서 범륜사로 검색을 해서 찾아갔다.


범륜사로 올라가는길에 출렁다리 입구가 보인다고 했는데

아직 임시개장이라 그런지 입구가 보이지 않았다.

덕분에 차가 더 이상 올라갈 수 없는 범륜사까지 올라가게 되었다.

덕분에 범륜사도 구경하고 뭐... 좋은건가.


범륜사 앞으로 둘레길처럼 험하지 않은 길이 있는데,

나무데크로 길이 잘 닦여 있었고

계속 다람쥐가 왔다갔다 하는게 즐거웠다.


덕분에 출렁다리 전경도 보고

출렁다리가 저쯤에 있겠구나 알 수도 있었다.



출렁다리 전경을 배경삼아 셀카도 찍어주고





출렁다리로 간다.

아직 임시개장중이라 어수선한 분위기지만

감악산에 등산을 오신 어르신들이 엄청 많이 계셨다.


임시개장이라 불안하셨을까,

다리위는 텅텅 비어있다.




출렁다리에 첫 발을 올리려고 하는데

우리 앞에 있는 강아지녀석

다리에 힘을 빡 주고 더 이상 앞으로 가지 않는다.


강아지를 뒤로 하고 우리가 먼저 다리위로 올라선다.


이름만 출렁다리일뿐

엄청 튼튼하게 만들어져서 다리가 출렁거리지도 않고

막상 다리위에서 보면 많이 높지도 않아서 별로 무섭지 않다.






다리가 얼마나 튼튼한지 보여주기 위한 점프샷ㅋ

우리가 다리위에서 점프도 하고 막 뛰어노니까

다리 끝에 계시던 어르신들도 다리에 오르기 시작하셨다.









어느 노부부꼐서

손을 꽉 붙잡고 다리를 건너시고 있다.

그 모습을 보면서 우리도 언제까지 서로 손을 잡고 걷자고

다시 한 번 다짐을 해본다.








저 강아지녀석은 끝까지 다리에 오르지 못하더라.



집으로 돌아가는길에

아랫쪽에서 올려다 본 출렁다리.

역시나 우리가 빠지니까 아무도 다리위로 올라가지 않는다ㅋㅋㅋ

안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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