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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시

마포구 연남동, 예쁘고 포근한 이탈리안 레스토랑 폰테벨라 두번째 결혼기념일을 맞아서 연남동을 다녀왔다.연남동에 위치한 Assisi. 한국어로 발음을 하면 아씨시가 맞는지 아시시가맞는지 그도 아니면 아시씨가 맞는지 모르겠다.백과사전에는 아시시라고 나오는데이곳 레스토랑에서는 아씨시라고 하니까나는 Assisi라고 해야지ㅋㅋㅋ 이탈리아의 오래된 작은 도시인 Assisi.이곳은 사향과 나 우리에게도 오래된 추억이 많다.추억팔이는 기회가 되면 하도록 하자.사향과 내가 데이트를 시작하고한국에서 처음 찾은 식당이 이 곳이고그런 의미를 담아 프로포즈를 한 곳도 여기다.그래서 애정이 듬뿍 담긴 Assisi기 때문에결혼기념일을 맞아 이곳을 찾았다. 하지만 가는날이 장날이라고월요일은 Assisi가 휴무라고 한다.우리 둘 다 정말 '헐' 소리도 나지 않을만큼 슬펐다.가까운 곳에 2호.. 더보기
[봄나들이] 2박 3일 서울여행, 비원 지난달 요코하마를 4일간 일본여행을 하고,그때 가이드를 해줬던 사향이 약속을 지키고 한국에 왔다.2박 3일의 짧은 일정이지만 알찬 시간을 보내도록 계획을 세운다. 사향이 서울에 방문하기로 한 기간이사향의 생일 즈음이어서 미리 호텔을 체크인하고생일 케잌을 세팅해두고 공항으로 마중을 간다.지난 여행에서 서로의 마음은 충분히 공유를 했기에,이번엔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서로의 감정을 확인하기로 다짐한다. 사향은 금요일 퇴근을 하고지난번 내가 탑승한 것과 같은 도쿄발 김포행 아시아나 항공 마지막 비행기를 타고 온다. 도착시간이 많이 남아서 괜히 출국장을 기웃거려본다.어딜 가는 것도 아니지만 괜시리 가슴이 쿵쾅쿵쾅한다. 비행기가 도착을 하고,한달여만에 도착한 사향을 데리고 고백장소로 간다.그곳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