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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둘레길 하이킹중에 만난 유미씨.
2010년 11월 22일,
그녀의 첫 일탈에 날씨도 좋구 기분도 좋구
Seok씨한테 엄청 하트뿅뿅 고마워하는게
세줄짜리 짧은 편지에서 느껴진다.
그리고 그 뒤에
'유미야 영원히 함께하자' 라는 짧고 굵은 한마디.
아마도 Seok씨가 썼겠지.
그리고 반년도 되지 않아서
유미씨의 혼자서 하는 여행.
성숙한 모습으로 다시 온다고 하셨는데.
어째 의미가 솔로가 되신 것 같다.
25살이니까 남자가 군대에 갔을 수도 있지만
누구나 예상하듯이 그거는 아닌거 같다.
25살이면 한번쯤 해볼만한 그 경험.
그리고 그 아름다운 추억을 곱씹어 보러 오신거겠지.
유미씨는 저 편지를 보면서 어떤 생각을 하셨을까.
'영원히' 라는 말을 읽을 때 그녀의 표정이 궁금하다.
지리산에 영원히 남아있을 2011년 6월 한장의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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