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즈오카공항, 공항버스타고 시즈오카역으로

우리 비행기는 11시 59분에 도착했다.

이티켓 상의 도착예정시간은 12시 05분이라 

예정보다 일찍 도착했는데,

시즈오카 공항에 에어서울 RS712편은 11시 35분 도착예정이라

25분가량 지연도탁한 것으로 표시되어있었다.

↑↑↑↑↑↑↑사진 클릭↑↑↑↑↑↑↑

비행시간에 관한 내용이 있다.

FSZ라고 하는

마운틴 후지 시즈오카 공항은 엄청 컴팩트하다.

입국심사부터 수화물을 찾는데까지 30분도 걸리지 않는다.

그리고 세관을 지나나오면 바로 건물 밖으로 나올 수 있다.

시즈오카 공항에 취항하는 항공사들.

역시나 중국발 비행기들이 많다.

건물을 나와 왼쪽으로 조금만 걸어가면

JR시즈오카역행 버스 탑승하는 곳이 나온다.

5번 탑승구 인데

나오면 그냥 바로 보인다.

시즈오카 공항 홈페이지에 보면 버스 시간표가 잘 안내되어져 있다.

http://www.mtfuji-shizuokaairport.jp/korean/

비행기 이착륙 시간에 맞춰서 공항버스가 운행하는데

에어서울 RS712편을 타면 12시 20분에 출발하는 버스를 탈 수 있다.

11시 35분에 도착해서 

45분이면 시즈오카역으로 가는 승객들을 모두 태울 수 있다는 말인데...

애초에 우리 비행기는 12시 05분 도착 예정이었기때문에

버스 시간표가 맞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12시 20분에 시즈오카역으로 출발예정인 버스는

12시 45분 출발로 변경되었다는 안내가 붙어있었다.

미리 안내가 되어있었고 

에어서울이 도착하는 시간에 착륙하는 비행기가 한 대 뿐이라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았지만,

이착륙 시간이 항공사와 공항간에 원할히 소통이 되었으면 한다.

이렇게 생긴 건 공항버스가 아니고

이렇게 생긴게 시즈오카역으로 가는 공항버스다.

버스 앞쪽에 영어로 Shizuoka Station이라고 쓰여있고

열차 모양도 있다.

마찬가지로 버스 옆면에도 시즈오카역이라는 안내가 있다.

짐은 한국의 공항버스와 마찬가지로 

버스 아랫쪽 트렁크에 싣고 타면 된다.

버스를 타면 왼쪽에 오렌지색 기계가 있는데

현금으로 버스비를 내려면

저 기계에서 표를 뽑아서 타면 된다.

근데 깜빡하고 안 뽑았으면 그냥 타도 문제 없다.

이 이유는 다시 설명하도록 하고.

티켓 사진은 옛날에 찍은 걸로ㅋㅋㅋ

버스 내부는 한국 공항버스 리무진보다 좁다.

심지어 통로에 접이식 간이 의자가 있는데

늦게 타면 간이 의자에 앉아야 한다.

비행기 좌석이 190석정도인데,

렌트카 여행객, 관광버스를 이용하는 단체여행객

그리고 공항버스를 이용하지 않는 일본인을 빼도

50명 이상이 이 버스를 이용하게 된다.

이 날도 버스 좌석이 꽉 찼고

보조의자까지 다 차서 공항버스를 타지 못한 승객들이 있었다.

다행히 다음 출발 버스가 15분뒤에 와서 망정이지

원래대로 12시 20분에 버스가 출발하고

12시 45분 버스가 없었다면...

헬게이트가 열렸을거다.

버스를 타면 운전석 옆에 모니터가 있다.

우리 티켓에 '1'이라는 숫자가 적혀있는데,

내리는 정류장에서 1번 칸에 적힌 금액만큼 요금을 지불하면 된다.

시즈오카 역 앞 정류장,

1번 1000엔

우리 티켓에 1번이라고 쓰여있으니까

1000엔 내면 된다.

공항에서 타는 대부분의 관광객이

시즈오카역에서 내리기 때문에

티켓을 내지 않아도 기사분께서 알아서 천엔만 받아 주신다.

버스에서 무료 와이파이 사용이 가능하다.

버스를 타고 조금 지나다보면

우리가 타고 온 에어서울 비행기가 오른쪽 하늘로 날아가는 걸 볼 수 있다.

이런거 괜히 반갑다.

아기자기한 마을을 구경하다보면

 

Tomei 고속도로로 올라간다.

고속도로에서는 전좌석 안전벨트를 착용해야 한다.

고속도로를 달리다보면 터널을 지나는데

터널을 나오면 왼편으로 후지산이 보인다.

그리고 곧 고속도로를 빠져나와 시내로 진입한다.

버스의 종점은 신 시즈오카역이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시즈오카역에서 내린다.

공항에서 시즈오카역까지는 50분정도 소요된다.

버스의 자리가 넉넉하지 않으니까

수화물 빨리 찾아서 버스 탑승하는 곳에 빨리 줄을 서는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