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에서 소문난 맛집인 서동한우 본점을 다녀왔다.
부여 맛집을 인터넷에 검색하면 제일 많이 나오는 식당이라서
이 지역을 대표하는 음식점인가 싶어 방문했는데
먹거리 X파일, 런닝맨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소개가 된 곳이다.
음식프로그램중에서 꽤나 인정을 받는
'수요미식회' 1회에 이 곳이 방송 되었다고 하니
대단히 검증을 받은 곳이구나 하는 기분이다.
당당하게 한우만 판매한다고!
한우만 판매하는 서동한우의 메뉴판...
이곳의 메뉴와 가격이 안궁금할 수가 없다.
마스터 피스!
이름부터 '나 비싸요' 라고 써있는
서동한우의 대표메뉴 서동명작.
고작 150g에 99,000원!!!
고기는 혼자 한근씩 먹어줘야 하는데,
그럼 40만원이네ㄷㄷㄷ
그래서 서동명작은 패스하고요~
150그람에 43,000원 하는 '서동명품'을 주문합니다.
서동명작에 비하면 싸구려 같은 느낌이지만
얘도 한정수량으로 조기품절 된다고한다.
50일~100일정도 발효 숙성한 드라이에이징 한우.
마블링이 많으면 안좋은거네 좋은거네 말이 많고
어떤게 정확한 정보인지 그런건 모르고
그냥 맛있게 생김 흐흐흐
참숯에 불판을 올리고
고기를 굽습니다.
서울에서 이정도 금액의 고기를 주문하면
고기를 맛있게 구워서 잘라주기까지 하는데
서동한우는 그런거 없이 알아서 구워먹어야 함.
근데 고기가 워낙 맛이 있어서 그런지
대충 구워서 대충 잘라 먹어도 맛있다.
두번째는 조금 더 저렴한 서동건조숙성 등심 & 채끝으로 주문
저렴해도 35,000원 ㄷㄷㄷ
맛은 있었으나 서동명품이 훨씬 더 맛있어서
추가 주문은 서동명품으로 했다능.
후식으로 냉면이랑 육개장이랑 뭐 그런것도 파는데
고기로 배를 채워서 다른 것은 맛볼 수가 없었다.
후식냉면에도 국내산 암소한우가 들어간다는데..ㅠㅠㅠ
고기를 너무 맛있게 먹은 관계로
서동한우의 밑반찬은 구경도 못하고 기억도 나지 않는것은 함정.
비가 쏟아지는 날의
점심과 저녁의 애매한 시간이었는데
외국인들도 와서 고기를 굽고 있을만큼
부여에서 진짜 유명한 맛집인 것 같다.
직접 구워주시지 않으니
맛있게 굽는 방법을 꼭 참고하셔서
맛있게 구워드셨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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