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향과 자주가는 일산 풍동에 위치한
양꼬치 전문점 램플러스를 또 다녀왔다.
사향이 일본에서 한국으로 오고 몇년간은 양꼬치를 못 먹었는데
최근들어 양꼬치가 최애 외식음식이 되어버렸다.
그 중에 많은 지분을 가지고 있는 것이
이 곳 램플러스다.
동네에 위치한 식당인데
인근 식당들에 비해 인테리어가 깔끔하다.
램플러스 메뉴판.
물은 밀봉되어 있는 500ml 페트병 생수가 나온다.
고기 냄새가 옷에 베일 수 있으니
의자 안에 옷을 수납하면 되는데,
의자를 열면 이렇게 깨끗한 옷을 담을 봉투도 준비되어 있다.
양꼬치가 메인이지만
양갈비도 있고 탕수육을 비롯한 요리와
간단한 식사거리도 있다.
양꼬치에 어울리는 칭따오도 당연히 준비되어있고
다양한 고량주도 있다.
최근에 안좋지만 어쨌든 이슈가 되는 이베리코 돼지 꼬치도 있다.
새로 생긴 메뉴인데
우리 입맛에 나름 잘 맞아서 오늘도 주문한다.
SNS에 인증샷을 올리면 음료수나 마늘꼬치를 서비스로 준다.
숯과 함께 기본찬이 세팅된다.
찬의 종류가 많지는 않은데,
양념된 부추가 고기맛을 더 좋게 해주는 것 같다.
길고양이 한마리가 자꾸 찾아들어서
집까지 만들어줬다고 하는데,
이녀석이 문옆에서 마스코트 역할을 하고 있다.
마네킨네코처럼 손님을 모으는 느낌이다.
우리자리가 창 바로 옆자리여서 계속 보게 되었는데
붙임성도 좋고 애교도 많더라.
고양이의 애교를 즐기고 있으니까
금새 꼬치가 나왔다.
양꼬치 1인분과 이베리코 1인분.
1인분은 꼬치 10개로 구성되어있다.
제일끝에 마늘꼬치는 서비스다.
SNS에 램플러스 인증샷을 올리면
저렇게 생긴 마늘꼬치 3개를 더 주신다.
나는 양꼬치집에서 나오는 소스들이 유독 입에 맞지 않는데
이 곳 램플러스에서는 소금을 따로 내어주시는데
분홍빛을 띄는 소금이 꽤 맛있다.
다음에는 어떤 소금인지 여쭤봐야겠다.
양고기의 효능이 여기저기 좋다고 하는데
어느 식당을 가도
그 식당에서 파는 음식들의 효능이 좋다고들 하니까
뭐 크게 믿음이 안간다.
꼬치 2인분 20개,
통마늘 서비스 1개,
SNS인증 마늘 서비스 3개.
총 24꼬치를 먹었다.
평소에는 3~40꼬치씩 먹는 우린데,
이 날은 어딘지 컨디션이 나빴나보다ㅠ
분위기 좋고,
직원도 사장님도 친절하고
음식도 정갈하게 나오기때문에 램플러스 완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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