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로마, 떼르미니역 가성비 숙소 Art House

숙박기간: 2018년 5월 9일 ~ 12일 3박

금액: 360,000원 정도

       도시세 1인 1박 3.5유로 총 31.5유로

룸스타일: 트리플룸
욕실: 타올 있음(1인당 매일 3장). 어매니티 있음, 

       샤워부스, 드라이어
침구류: 퀸베드 한개, 싱글베드 한개

          이불 매일 교체
TV: 있음
전망: 1.5층정도 높이, 앞에 도로만 보임

       창문 열면 차 소리가 시끄러움.

       방음이 무척 잘 되는 편
조식: 없음
주차장: 없음, 건물 바로 앞 도로에 유료주차 가능
식기류: 커피포트, 컵
조리도구: 공용전자렌지, 냉장고

편의시설: 무료 와이파이(문에서 멀어질수록 약함)

특이사항: 산타마죠레성당 2분거리, 큰 마트 있음

             Vittorio Emanuele역 2분

             떼르미니역 7분

Hotel.com을 이용해 예약했다.

호텔스닷컴이기도 했고 리셉션이 있다고 해서

당연히 호텔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룸 3개를 갖춘 B&B에 가까웠다.

그래도 매일 방 청소를 해주고

침구류와 수건을 교체해주는 등의 서비스가 있다.

사실 우리가 도착한 날 

숙소에 가까워지면서 폭우가 내렸다.

호텔측과는 이미 공항 도착시간과

셔틀을 이용해서 간다고 얘기를 했고

도착시간도 알려준 상태였다.

호텔건물에 도착을 했는데,

건물 전체가 호텔이 아니었고

건물 문이 잠겨 있어서 건물로 들어갈 수가 없었다.

비는 내리고 짐은 많고

비를 피할 수 있는 처마는 엄청 좁았다.

게다가 호텔측에 전화를 했더니

영어를 못한다고 메세지로 보내라고ㅋㅋㅋㅋ

우여곡절끝에 영어를 쓸 수 있는 사람과 통화가 되었는데

가고 있으니 5분만 기다리라고.

이탈리아의 5분은 Korean time 5분보다 훨씬 길다.

호텔건물에 도착하고 10분이상 흐르고 통화가 되었고

그 5분후에 온다는 말을 듣고도

족히 15분은 지나서야 체크인을 할 수 있었다.

이래저래 첫인상이 좋지 못했다.

건물 입구. 

아무리 벨을 눌러도 대답이 없었다.

저 초인종 넓이만큼 되는 곳에서 세명이 비를 피하다가

누군가 안에서 나올때 건물 로비로 들어갈 수 있었다.

왜 싱글베드 사진이 없을까.

어머니를 모시고 간 여행이라서

트리플룸으로 체크인했다.

숙소를 찾으면서 간이침대가 아닌 

일반 싱글침대가 있는곳으로 검색했고

그런점에서 굉장히 만족스러운 곳이다.

침대 위에 1인당 세벌의 수건이 놓여져 있는데

큰것은 당연히 샤워용

중간것은 얼굴을 닦을때

그리고 작은것은 사실 유럽의 비데용이다.

수건과 침구류는 매일 교체를 해준다.

유럽의 욕실치고는 넓은편이고

뜨거운 물도 잘 나오고 수압도 세다.

다만 샤워부스쪽 배수가 약한편이다.

휴지가 달려있는 곳의 파이프는

난방이 되는 파이프인데

꽤 뜨거운편이라서 따뜻하게 욕실 사용을 할 수 있다.

커피포트가 있고

커피와 티가 준비되어 있다.

인테리어소품이 아기자기한 것들이 많은데

그래서 이름이 아트하우스인가 싶기도 하다.

전체적인 조명은 어두운편이고

큰창문이 있으나 채광이 좋지 않다.

우리가 갔을 때 비가 많이 와서 그런지

좀 습한편이다.

리셉션이 있는 공간에 공용냉장고와 전자렌지가 있다.

큰 물하나를 서비스로 냉장고에 넣어줬다.

총 3개의 룸이 있었고

투숙객이 있었지만

공용냉장고내에 있는 타인 음식에 

손을 대거나 하지는 않았다.

체크인을 하면 열쇠꾸러미를 주는데

키가 3개나 달려있다.

건물을 들어갈 때 한 번,

아트하우스를 들어갈 때 한 번,

그리고 우리방으로 들어갈 때 한 번

총 3번의 시건장치가 있다.

위험함을 느끼지 못했다.

이런 도로변에 있는데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시간에 창문을 열고 있는 것은 

괜히 불안했었다.

떼르미니역 주변 치안때문에 

숙소를 결정하는데 망설임이 많아질 수 밖에 없다.

배낭여행으로 유럽여행을 갔을때도

이 근처에 숙소를 잡았었고

로마의 중심 떼르미니역도 가깝고

야경투어의 출발지인 

산타마리아마죠레 성당도 가깝고

바티칸을 가거나 할때 이용할 

전철역도 굉장히 가깝게 있기때문에 

위치는 정말 좋다.

우리는 산타마죠레 성당 출발 야경투어를 예약했고

로마 마지막 날 떼르미니역에서 렌트를 하기때문에

최고의 위치라고 생각했다.

우리끼리 야경을 보러 나갔다가

자정을 넘겨서 숙소를 오기도 했고

마트를 왔다갔다 하느라 어두운 시간에 다니기도 했는데

위험함을 하나도 느끼지 못했다.

이정도 컨디션에 이 가격이라면

다음에도 망설임 없이 선택할 만 하다.

로마 떼르미니역 근처에

적당한 가격의 숙소를 찾는다면 

추천하는 호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