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을 대표하는 음식에는 라멘도 있고 소바도 있고
여러가지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스시가 단연 으뜸인 것 같다.
물론 내가 스시를 좋아해서 그러는 건 아니고ㅋㅋㅋ
나는 일본에 오면 진짜 스시파이터가 되는데
마트 문닫을 때쯤 왕창 세일을 해서 파는 스시를 먹어도
너무너무 맛있더라.
그래서 처가를 가거나 하면
첫 식사는 거의 스시였던 것 같다.
그래서 이번에도 당연히 스시집으로 간다!
운전대가 반대에 있는 것은 이제 충분히 익숙한데
익숙하지 않은 신호체계와 과속 단속은 무섭다.
일본에서 교통체증을 만날 줄이야ㅠㅠ
기타큐슈가 작은 동네라서 차가 막히는 일은 없을 줄 알았는데,
편도 2차선 고속도로의 한 차선을 공사하고 있어서 차가 많이 막혔다.
크라스시 문닫을까봐 조마조마ㅋㅋㅋ
스시의 나라 일본답게 캐쥬얼한 스시체인점도 많이 있다.
그 중에서 하마스시, 갓파스시, 크라스시가 Big3를 형성하고 있는 중이다.
스시파이터인 나는 사향과 가족들의 소개로
3곳을 모두 다녀봤는데 이 곳 크라스시의
맛과 시스템이 제일 좋았다.
그래서 크라스시로 왔다!! 는 뻥이고
호텔이 있는 신 야마구치역 근처에 크라스시밖에 없었다.
저녁시간이 좀 지났음에도 사람이 엄청 많았다.
번호표를 뽑고 대기를 30분 이상 했다.
크라스시는 접시의 종류와 상관없이
한 접시당 100엔이다.
접시당 보통 두 점의 스시가 올라가 있으니까,
20점의 스시를 먹어도 1000엔 밖에 하지 않는다.
맛은 한국의 엥간한 스시집보다 맛있으니까
가성비가 진짜 좋다.
위에 메뉴는 테이크아웃 메뉴인데
저렇게 많이 담아주고도 3000엔을 넘지 않는다.
크라스시는 컨베이어벨트를 돌고 있는 초밥접시를 꺼내서 먹어도 되지만
저 모니터를 통해서 원하는 스시를 주문해서 먹을 수도 있다.
원하는 스시를 주문하면
컨베이어벨트로 엄청빨리 배달이 온다.
그리고 한국어 메뉴도 있다!
직원에게 요청하면 가져다 준다.
스시에 빠질 수 없는게 술인데...
나는 이번에 운전기사이기때문에ㅠㅠㅠㅠㅠㅠ
마.실.수.업.다.
그저 인증샷만.
스시를 먹다보면 배는 부른데,
스시는 더 먹고 싶고...
스시 아래 깔려있는 밥의 양이 부담스러울때가 있는데,
그 때! 밥의 양을 적게한 스시를 주문하면 된다!
모니터로 주문할 때 밥의 양을 조절할 수 있다.
위에 있는 것이 밥 양을 적게한 스시다.
이렇게 먹으면 100접시도 먹을 수 있겠지 헤헤헤
100접시 먹을 줄 알았는데 꼴랑 46접시라니...
일부러 접시를 쌓아두고 먹었는데
테이블 끝쪽에 접시투입구가 있다.
그곳에 넣으면 접시수가 자동으로 카운터가 된다.
그리고 접시를 넣을때마다 이렇게 미니게임이 작동을 해서
장난감을 상품으로 받을 수 있다.
스시를 열심히 먹고 첫 날 호텔이 있는 신야마구치역으로 간다.
첫 날의 숙소는 토요코인 신야마구치에키.
일본의 유명한 체인 호텔이다.
호텔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아래를 클릭.
↑↑↑↑↑↑↑이걸 클릭↑↑↑↑↑↑↑
토요코인도 가성비가 정말 좋은 호텔이다.
어느 지점을 가도 시스템과 구조가 거의 같아서
어렵거나 당황할 일도 적고
작은 호텔이지만 있을 것도 다 있고 조식도 포함이라 좋다.
잘 잤고 아침도 잘 먹었고
본격적인 야마구치 여행을 하러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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