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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나들이, 감악산 출렁다리 파주에 위치한 감악산,그곳에 만들어진 대한민국 최장의 도보 현수교 감악산 출렁다리.9월의 날 좋던 날 다녀왔다. 지금은 감악산 출렁다리 주차장도 마련되어있고,네비게이션으로 검색해도 나오지만우리가 갔을때만해도출렁다리가 임시개장상태여서 주차장도 없었고 네비에도 검색이 되지 않았다.우리는 그래서 범륜사로 검색을 해서 찾아갔다. 범륜사로 올라가는길에 출렁다리 입구가 보인다고 했는데아직 임시개장이라 그런지 입구가 보이지 않았다.덕분에 차가 더 이상 올라갈 수 없는 범륜사까지 올라가게 되었다.덕분에 범륜사도 구경하고 뭐... 좋은건가. 범륜사 앞으로 둘레길처럼 험하지 않은 길이 있는데,나무데크로 길이 잘 닦여 있었고계속 다람쥐가 왔다갔다 하는게 즐거웠다. 덕분에 출렁다리 전경도 보고출렁다리가 저쯤에 있겠구나 알 수.. 더보기
[겨울여행] 4일간의 일본 프롤로그 2014년 12월, 하고 있던 작품을 마무리 할 무렵 친구와 함께 겨울 홋카이도여행을 계획했다. 근 몇년동안 북해도는 겨울이 되면 마법처럼 나를 끌어들이곤 했다. 하지만 겨울의 북해도는 다른 일본에 비해 비싸다. 그래서 아직도 한 번도 가보지 못했다. 두 줄 위에서 계획을 했다고 당차게 말을하고는 한 번도 가지 못했다니- 그렇다. 같이 하기로 한 친구의 사정으로 혼자서 계획하는 처지가 되었다. 한명이 사라지면서 고스란히 남는것은 눈덩이처럼 커지는 숙박비의 부담이다. 그래서 결국 다른 여행지를 찾았다. 도쿄는 가 보았으니까, 일본여행의 기초 오사카나 후쿠오카를 기웃거린다. 그 때 마침 알고 지내던 사향이 한마디를 툭 내뱉는다. '내가 사는 지역으로 오렴, 가이드를 해줄테니. 너는 슬램덩크와 태양의 노래를 .. 더보기
가을나들이, 홍천 은행나무 숲 10월이 막바지로 향해 가던 날,티비에서 홍천 은행나무 숲 이야기를 해주고 있었다.남편이 만성 소화불량으로 건강이 좋지 않은 아내를 위해 강원도 홍천그 중에서도 저 깊숙한 오대산 자락으로 이사를 떠난다.근방에 있는 천연기념물 삼봉약수가 효험이 있다고 해서 이곳을 찾은 것이다. 그 곳에 한 그루 한 그루 은행나무 묘목을 심은 것이 어느덧 2000그루가 되고시간도 흘러 흘러 30년이나 된 은행나무가 하늘높이 자라있다.그렇게 개인 사유지인 이곳이 예쁜 숲이 되어 찾는 사람이 늘자10월 한 달간만 일반인에게 개방을 한다고 한다. 은행나무의 노란 모습도 예쁘지만그 이야기도 아름다워 티비 프로그램이 끝나자마자 짐을 챙겨 은행나무 숲으로 떠났다. 은행나무 숲 인근에 도착하니아름다운 천이 흐르고 있었다.영화 흐르는 강.. 더보기
[신혼여행] 상상 이상의 롬복 여행기 에필로그 & 경비 우리는 신혼여행 계획을 세울 때 같은 금액으로 길게~ 최대한 오래 있을 수 있는 곳을 찾았다.허니문 여행사 사이트들을 뒤적여보니 1인당 200만원의 예산으로 4박 6일, 5박 7일 일정이 많았다.우리도 남들처럼 1인당 200만원으로 예산을 잡고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다.그러다가 발견한 곳이 인도네시아 롬복이었으며, 9월 10일 싱가포르 항공으로 항공권을 발권하면서 11월 8일부터 16일까지 8박 9일실제로는 8일 23시 05분 비행기였으니까 7박 8일의 신혼여행이 시작되었다. 들어간 비용들. 싱가포르 항공 덕후인 사향과, 스타얼라이언스만 생각하는 나때문에 우리는 무조건 싱가포르 항공을 타기로 한다. 애초에 가루다 인도네시아는 그냥 싫었고, 발리를 통해 롬복을 가는건 귀찮았다.다행히 항공시간도 좋으면서 싼 .. 더보기
[신혼여행] 롬복에서 먹은 음식들 나는 입이 짧은편이라 여행을 가면 먹었봤던 음식만 먹거나맥도날드같은 프랜차이즈 음식을 선호하는데,롬복의 음식은 정말 놀랄만큼 모든 음식이 입에 잘 맞았다.7박 8일간의 허니문을 정리하면서 롬복에서 먹은 음식들을 정리해 본다. 롬복 1일째 저녁.롬복에서의 첫 식사다.Bale Tujuk Cafe라는 식당인데 유난히 러시안이 많았다.아마 간판에 러시안이 적혀있어서 그랬을지도 모른다. 사향은 승기기에서 먹은 음식중에 이 집이 제일 맛있었다고 한다.마지막 과일과 팬케잌은 서비스 디저트였다.가격은 두개의 메인디쉬와 맥주, 음료포함 180,000루피아.다른 메뉴들도 저렴한 편이다. 2일째 조식은 꾼찌에서 해결. 중식은 꾼찌 풀사이드 바에서 먹었다.과일쥬스와 맥주, 그리고 사향이 사테와 무엇 하나를 더 오더했는데기억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