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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나날들/Accommodations

이탈리아 시에나, 완벽한 에어비앤비 숙소 CasaZap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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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기간: 2018년 5월 12일 1박

금액: 약 170,000원

       도시세 1인 1박 2.5유로, 총 7.5유로  

룸스타일: 2개
욕실: 타올 있음. 어매니티, 치약, 드라이어.
침구류: 더블베드가 1개 있는 방 1개

          싱글베드가 2개 있는 방 1개 
TV: 있음
전망: 시에나 외곽 뷰
조식: 빵과 각종 요거트 음료 잼등을 제공
주차장: 있음, 11시 체크아웃시 차도 빼야 하지만

          오후 2시까지 차를 대는 걸 허락해줌

식기류: 모든것이 다 있음
조리도구: 전자렌지만 없음

편의시설: 와이파이 빵빵함

특이사항: 호스트가 엄청 친절함

             영어로 의사소통 가능.

             시에나 관광지로 가는 에스컬레이터까지 도보 10분이내

             편의점이나 마트가 차로 10분정도.

             우리가 갔을때가 오픈 1개월이 채 안된 시점이라

             집안 모두가 깨끗하고 새것 느낌이 풀풀 남.

             계단을 올라가야 한다고 되어있는데

             고작 5개정도.



생애 첫 에어비앤비였는데,

엄청나게 만족함.

어머니는 에어비앤비에 상당히 부정적이셔서

숙소를 에어비앤비로 했다고 하니까

에어비앤비에대한 부정적인 기사들을 보시면서

엄청 걱정하셨었는데

이 곳을 가면서 기사따위는 믿지 않게 되심

 




에어비앤비상 특이사항에 계단이 있다고 되어있는데

저게 전부임.

주인님 너무나 솔직하시고ㅋ

다음날 아침에 저 테이블에서 밥 먹자고 해놓고선

거실에서 보는 뷰도 너무 좋아서

세명 다 까먹어버림.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거실.

채광도 좋고 조명이 노란색이지만 밝다.

가구들이 너무 깨끗했음.


저 소파가 소파베드라고 했는데 써보지는 못했다.

최대 6인까지 머무를 수 있다고 한다.

우리가 예약할 때 후기가 별로 없는 편이었는데

개업한지 한달밖에 안되었다고.


이 글을 쓰고 있는 시점에서 

이 후 한달간 예약이 단 하루도 비어있지 않다.

그 이후에도 예약률이 60프로는 넘는 것 같다.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좋은 가격으로

잘 쉬다 간 듯.












냉장고와 선반이 먹을 것으로 가득 채워져 있음

저거 다 우리 먹으라고 준거임.

호스트가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고

다음날 체크아웃 할 때 

잘 챙겨먹었는지 다시 한 번 확인을 해준다.

다 안먹었음 혼날 뻔.


나는 너무 많은 친절에 혜가 될까봐 하지 말자고 했는데

엄마는 잼과 차를,

사향은 누텔라 잼을 챙겨왔다.

나중에 스위스에서 누텔라 잼 사려고 봤더니 

거의 2프랑 수준이라 놀랐음.







거실과 방을 분리하는 문이 있다.

서양이나 가까운 일본만 가도 이렇게 되어있는데

방에서 잘 사람은 자고

거실에서 놀 사람은 놀아도

서로에게 피해가 가지 않아 좋은 것 같다.











방은 아기자기한 소품들로 인테리어가 되어있고

두개 방 모두 침대가 꽤 푹신하다.

그리고 침대 근처로 콘센트가 여러개 있어서

편리하다.


각각 방에는 라디에이터가 있어서

따뜻하지는 않아도 춥지도 않게 보낼 수 있다.



뷰라고 할 거는 없지만

푸르른 식물이 많이 보여서 보기 좋다.







욕실은 내 방보다 좋은듯.

큰 라디에이터가 있어서 엄청 따뜻하고

수압도 엄청 세서 좋다.

세면대 아래 서랍을 열면

드라이어를 비롯한 용품들이 주르륵 나와서 좋음




와이파이 엄청 잘 터지고

상비약까지 구비해 놨다.

각종 음식에서 감동먹고 

상비약에서 폭풍감동 해버림.


도시세는 알아서 넣고 가라고 하는데

마음은 팁도 넣었음.









각종 식기들이 정갈하게 정리되어 있다.


호스트를 못 만나도 

시에나를 어떻게 여행하면 좋을지

각종언어로(물론 한국어도 일본어도 없지만)

설명해뒀다.

친절과 배려가 묻어나온다.




자려고 누워서 바라보는 천장이

한옥 느낌이 나서 괜히 친근하다.





호스트가 차려주진 않았지만

제공은 해준 아침식사.





건물이 한국으로 치면 아파트쯤 될 것 같다.

3층정도 건물인데 담으로 둘러쌓여져 있다.

집을 들어오려면 대문,

그리고 주차장에서 집으로 들어오는 문

마지막으로 현관문 세번 키를 열고 들어와야 한다.


호스트가 자기를 못만나면 패스워드를 누르고 들어가라고

미리 메세지를 줬는데

아무리 패스워드를 눌러도 문이 열리지 않았었다.

결국 집 못들어가고...

다행히 호스트가 금방 와줬는데-


문이 열리는게 아니고

키 박스가 이렇게 열린다.

그러면 안에 키가 있음.


한국식으로 번호키 띠띠디 눌르면

띠리리링 하고 문이 열리는게 아님ㅋㅋ









대문만 나가면 이렇게 시에나 시내가 보인다.

에스컬레이터만 타면

시에나 시가지를 보면서 올라갈 수 있기때문에

전혀 멀지 않다.


정말 1박만 하기에 너무 아까운 속소다.

이제와서 에어비앤비를 다시 보는데

예약이 꽉 차있는 걸 보고 

원하는 날짜에 다시 갈 수 있을까 걱정이 된다.


호스트가 너무 친절하고

새로 개업을 해서인지 자기 집에 애착이 많다.

우리가 체크아웃을 하고

시에나 구경을 하고 주차된 차를 가지러 왔는데

모든 창문을 열고 집 청소를 하고 있었다.


집도 좋고 가구도 좋고 뭐 그런인사를 했더니

자기들이 이제 막 시작한거라서

아직 부족한게 많다며 리뷰를 잘 써달라고 하는데

그냥 좋은 사람들인 것 같았다.


에어비앤비로 첫 숙박이었는데

좋은 곳을 찾아서 기분이 좋았다.

숙소 어플, 호텔 어플 이런것들이 많아져서

선택의 폭도 넓어지고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어져서 좋다.


사실 여행은 여행자만의 스타일이 있고

상황과 분위기 심지어 작은 날씨 하나에도

호불호가 갈리기 때문에

가까운 사람이 아니면 진심어린 추천을 잘 하지 않는데

이곳은 그냥 정말 누구에게도 추천하고 싶은곳이다.


www.airbnb.co.kr/c/f5141c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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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비앤비에서 쓸 수 있는 32.000원이 적립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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