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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커플

사향표 파스타 16일간 유럽 여행을 다녀온 후 집에서 먹는 첫 끼니는 사향이 만들어 준 펜네 파스타다. 이탈리아에서 coop이라는 한국의 이마트같은 곳을 갔었는데거기서 다양한 종류의 파스타를 팔고 있었다. 사향이 뭔가 한국에서 파는것보다 건강해 보인다며지인 선물 겸 우리가 먹을겸 종류별로 잔뜩 사왔다.한국으로 가지고 오는동안 그중에 한놈의 옆구리가 터져서도착하자마자 바로 요리를 해버렸다ㅋㅋ 자주 먹는 사향표 샐러드와 사향표 펜네 아라비아따.소스가 매워서 조금 매웠다.생긴거는 꼭 떡볶이 같기도 하구나. 그리고 빠질 수 없는 이태리산 와인!이 녀석은 피렌체 에어비앤비에 묵을때호스트가 웰컴선물로 준 와인이다.아마 사향과 둘이 여행을 했으면이태리에서 파스타를 지겹도록 먹었을거고와인을 즐기지는 않지만 이 와인도 피렌체에서 다 .. 더보기
20150801@Odawara 사향과 데이트를 시작한 뒤 어느날 사향의 집을 방문할 기회가 생겼다.일본의 일반 가정집을 방문하는 것이 처음인지라욕실과 화장실이 분리되어 있는 것,방에 다다미가 깔려 있는 것,방의 2면에 창문이 있는 것등 이것 저것이 마냥 신기했다. 그리고 사향이 준비해 준 일본식 아침.무순과 양파 그리고 토마토가 들어간 샐러드와 키위. 우리는 토마토가 야채인 것을 알면서 과일처럼 먹지만일본은 토마토를 야채 그대로 먹는다.그 때는 모르고 지금은 알고 있는 것- 지금은 사향이 밥을 해주고 나를 먹여주고 있지만그 때 처음으로 준비해 준 음식을 먹을때는 몰랐던 것. 지금은 더 좋은 음식도,더 손이 많이 가는 음식도,더 정성이 깃든 음식도 해주지만 사향은 저 간단한 요리를 하면서 처음으로 내어주는 상이란 생각에 많이 떨었겠지-.. 더보기
봄여행/4일간의 일본, 여우가 온천을 한 유다온천 둘째 날의 첫번째 일정은 유다온천이다.일본어로는 유다온센이라고 한다.우리가 묵은 도요코인 신야마구치에서부터 차로는 30분이 채 걸리지 않고열차를 이용해도 30분이면 충분히 갈 수 있는 곳이다. 유다온센은 온천으로 유명한 마을이라온천이 딸린 료칸이나 호텔이 꽤 많은 편이다.하지만 우리는 인원이 5명이다;;; 5라는 숫자가 꽤 애매한데,가족룸이라고 해도 정원이 4명인 경우가 대다수이고그 이상이 되면 찾기도 힘들뿐더러 방값이 확 올라가버린다.안그래도 유다온센의 숙박비가 비싼데이곳에서 5인 이상이 머무는 숙박을 잡기는 무리였다. 그래서 가성비가 좋은 도요코인에 들어갔다.참고로 도요코인은 싱글룸과 더블룸만 있다.그래서 우리는 더블룸2개 싱글룸 하나를 잡았다. ↑↑↑↑↑↑↑이걸 클릭↑↑↑↑↑↑↑ 이번 여행은 나보다.. 더보기
봄여행/4일간의 일본, 크라스시! 일본에 왔으니 스시를 먹으러 가야지!일본을 대표하는 음식에는 라멘도 있고 소바도 있고여러가지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스시가 단연 으뜸인 것 같다.물론 내가 스시를 좋아해서 그러는 건 아니고ㅋㅋㅋ 나는 일본에 오면 진짜 스시파이터가 되는데마트 문닫을 때쯤 왕창 세일을 해서 파는 스시를 먹어도너무너무 맛있더라.그래서 처가를 가거나 하면첫 식사는 거의 스시였던 것 같다.그래서 이번에도 당연히 스시집으로 간다! 운전대가 반대에 있는 것은 이제 충분히 익숙한데익숙하지 않은 신호체계와 과속 단속은 무섭다. 일본에서 교통체증을 만날 줄이야ㅠㅠ기타큐슈가 작은 동네라서 차가 막히는 일은 없을 줄 알았는데,편도 2차선 고속도로의 한 차선을 공사하고 있어서 차가 많이 막혔다.크라스시 문닫을까봐 조마조마ㅋㅋㅋ스시의 나라 일본답게.. 더보기
봄여행/4일간의 일본, 기타큐슈로 출발 드라마판에 발을 들여놓고 딱 10번째 작품을 끝냈다.그리고 그 10번째 작품은 정말 너무 힘들었다.나머지 9작품을 합친 것보다 더 버라이어티했다.그래도 끝까지 잘 마무리 할 수 있었던 건가장이라는 책임감ㅋㅋㅋ과촬영이 끝나면 떠나는 일본여행,일본가족들과 한국에서 같이 할 여행,그리고 보름간의 유럽여행이라는 자체 보상이 기다리고 있었기 대문이다. 그 처음 스타트가 기타큐슈여행이다.기타큐슈는 인천에서 실제 비행시간이 1시간 10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는 매우 가까운 곳이다.그래서 그런지 항공료도 무지하게 싸다.1인당 10만 4천원에 구입했는데특가가 뜨면 훨씬 싼 가격에도 많이 나온다. LCC가 한창 취항을 할 무렵 제주도를 다녀온 적이 있는데그 때 진에어를 탔는지 티웨이를 탔는지 기억이 애매하다.그 때 진에어가.. 더보기
봄여행/4일간의 일본, 프롤로그 2018년 4월 2일 월요일 - 4월 5일 목요일3박 4일간 야마구치/기타큐슈 여행을 다녀왔다.이모가족을 모시고 가는 여행이라사향과 둘이 오붓하게 가지 못해서 좀 아쉽다. 인천에서 16:10 출발 기타큐슈 17:35 도착기타큐슈 18:30 출발 인천에 20:00도착하는 진에어를 이용해 3일을 꽉 채운 일정이다. 1일차: 일본 도착, 신야마구치역에서 저녁먹고 숙박2일차: 유다온천마을, 아키요시동굴, 아키요시다이, 벳푸벤텐이케 그리고 유메온천 마을에서 저녁먹고 숙박3일차: 모토노스미 이나리 신사, 양귀비 마을, 츠노시마대교 그리고 시모노세키 야경을 보고 숙박4일차: 가라토시장, 간몬교, 고쿠라성, 탄가시장/리버워크 쇼핑 그리고 한국으로 귀국 기타큐슈공항에 도착한 후에는 렌트를 이용한다.저녁에 도착하는 만큼첫.. 더보기
서울 용산구, 자코비 버거 사향의 친구 커플 초대로 녹사평역 부근에 있는 유명한 수제버거집을 다녀왔다. 솔직히 수제버거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맛을 떠나서 먹기가 영 불편한게 먹다보면 좀 추해지는 모습이 보이기 때문이다.하지만 초대도 받았고 유명한 곳이라니까맛있게 먹자는 생각으로 다녀왔다. 녹사평역에서 내려 남산타워를 바라보며 10분쯤 걸어가니까자코비 버거가 나왔다.가는길에 수제버거집들이 여럿 보였는데,이곳이 유명해서 그런지 사람이 많았다.사진은 음식을 다 먹고 나오면서 찍어서 그렇지우리가 도착했을때 웨이팅이 꽤 있었다.주말의 저녁시간이라 그런지 1시간 가까이 기다렸다. 가까이 남산타워가 보이고 있어서데이트하는 겸 수다도 떨 겸 지루하지 않게 기다렸다. 수제버거를 즐기지 않다보니 메뉴가 상당히 어려워보였다.원서로 된 논문을 보는 기.. 더보기
일본 야마구치현 시모노세키, uzu house 숙박기간: 2018년 4월 4일 1박 금액: 12000엔 정도 룸스타일: 일본식 5인실 욕실: 공용욕실, 드라이기 있음, 타올 100엔 렌탈가능 침구류: 일본식 이불 5세트 TV: 공용로비에 있음 전망: 방에서 아카마 신궁이 보임. 옥상테라스에서 간몬교 및 간몬해협이 기가막히게 보임 조식: 없음 주차장: 무료주차장 있음 식기류: 옥상테라스 앞에 공용 주방이 있음 조리도구: 이것저것 많이 있음 편의시설: 와이파이 가능특이사항: 체크인마감이 23시. 그 이후에는 체크인 불가 1층 프론트 라운지를 제외하고 23시에 전관 소등. 옥상테라스도 이용 불가ㅠ 가까운 편의점이 도보로 10분 이상 걸림. 3박 4일 야마구치현 여행중 마지막 날 머문 숙소다.사실 이곳을 선택한 이유는 옥상 테라스때문이었는데...마지막 날 .. 더보기
일본 야마구치현, 유멘 칸코 호텔 메이토 유메노사토 2018년 4월 3일 1박을 한 호텔.야마구치현 나가토시라는 작은 도시에 있는 호텔인데나름 유명한 온천마을에 위치한 호텔이다.가족을 모시고 갔기에 5인실을 썼다. 방: 1개. 특이하게 베란다가 있고, 베란다에 세면대가 있다. 욕실: 타올 있음. 어매니티는 없었던 것 같다. 욕조도 없다. 드라이기 있음. 가운/슬리퍼 있음. 욕실이라기보다는 화장실이다. 욕실에는 변기만 있으니까.침구류: 일본식 침구 5벌. TV: 있음. 전망: 작은 온천마을이 보인다. 조식: 무료 편의시설: 1층에서만 무료 와이파이가 된다. 1층에 대욕장이 있는데 온천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주차장: 무료 식기류: 그런거 없다. 조리도구: 그런거 없다. 온천 마을 중심도로 옆에 위치해 있고그 마을을 기준으로 본다면 규모도 꽤 큰 편인데전혀.. 더보기
일본 야마구치현, 도요코인 신야마구치에키 2018년 4월 2일 1박을 한 호텔. 도요코인은 일본의 큰 비지니스 체인으로 일본의 어지간한 큰 도시에는 다 있다고 보면 된다.한국에도 서울 부산등지에 체인이 있고 부평에도 공사중이라고 한다.독일과 동남아등에도 진출해 있다고 한다. 도요코인 신야마구치에키 가격은 더블룸 기준으로 6000엔정도.도요코인은 어느 체인을 가도 룸컨디션이 비슷하기때문에대박은 아니더라도 숙박을 망치지는 않아서위험 부담없이 선택할 수 있다. 방: 1개.욕실: 타올 있음. 어매니티 있음, 칫솔 치약있음, 욕조 있음. 드라이기 있음. 가운/슬리퍼 있음.침구류: 더블베드 한개.TV: 있음전망: 신야마구치역이 보인다. 창문이 열리지 않음조식: 무료편의시설: 1층에서 인터넷 가능주차장: 유료주차장이 있으나 충분치 않다. 근처에 저렴한 유료.. 더보기
봄나들이, 고성-속초 1주일 전 친구와 급만남에서 밥을 먹다가서로 요새 많이 지쳤으니 힐링여행을 가자며의기투합을 해서 바로 속초, 고성여행을 가기로 했다. 속초를 선택한 이유는 사향에게 완전 힐링 플레이스이기도 하며DMZ에 있는 전망대를 가길 좋아하는 우리에게4월에 2주간 고성통일전망대보다 더 북에 가까운금강산 전망대(717op)가 열렸다는 소식을 들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고작 일주일전쯤에 근처를 지나면서 발견한리모델링 한 후 오픈한 레이크오션 리조트가아주 좋은 가격에 나와있기도 한 이유도 있었다. 나와 사향은 4월 초에이모 가족을 모시고 기타큐슈를 다녀오고4월 중순에는 일본 가족들이 오셔서강원도 투어를 하고 왔다.말이 여행이지 뭐 그냥 가이드 수준ㅠㅠㅠㅠㅠ 친구는 열심히 하고 있는 밴드활동이 있는데최근에 공연을 올리느라 열.. 더보기
속초시, 옛고을 순두부 결혼을 한 지 2년이 채 안되었는데,속초 여행만 대여섯번을 간 것 같다.사향은 나를 빼고도 두어번을 더 갔다. 바다와 산이 있고 온천도 있고우리가 사는곳보다 맑은 공기가 있는 속초를가면사향은 일본의 느낌을 받고 오는 것 같다.타국살이가 지치고 힘들때면 속초가 많은 위안을 주는 것 같다. 속초에 가서 숙박을 하면아침으로 빼놓지 않고 먹는것이학사평 순두부거리에 있는 순두부다. 본래 자주가는 식당이 있었는데,맛은 좋지만 직원들이 좀 친절하지 않아서최근에는 다른 식당을 기웃거린다. 그중에 우리 입맛에도 잘 맞으면서사장님이하 직원들이 모두 친절한 곳을 찾았으니이 곳 옛골 순두부다. 한화리조트쪽에서 미시령쪽으로 가다보면 순두부거리 거의 끝쯤에 왼쪽에 있다.간판보다 턱수염을 길게 기른 사장님의 사진이 먼저 눈에 들어.. 더보기
강원도 고성, 조용하고 뷰가 좋은 레이크오션리조트 2018년. 4월 마지막 날 1박 2일로 다녀온 고성 레이크오션 리조트.건물을 새로 리모델링하고 오픈기념 특별가로 나왔을 때 다녀왔다. 4인 기준 최대 6인까지 숙박할 수 있는 방이 88,000원.평일지만 가격에 상당히 만족을 하고 예약 함. 방: 1개, 거실 1개.욕실: 타올 있음. 어매니티 있음, 칫솔 치약을 주지 않음 특이하게 세면대가 욕실 밖에 있음침구류: 방에 싱글베드 2개, 거실에 2인 침구류 구비.TV: HDMI, USB연결 가능. IPTV설치식기류: 4인기준이라 4벌씩 있음조리도구: 인덕션2개, 냄비, 후라이팬등전망: 광포호가 보이고 멀리 동해바다도 보임조식: 추가요금으로 조식부페가능편의시설: 편의점, 노래방, 스크린야구, 카페등이 있음주차장: 완전 넓음 새로 오픈해서 그런지 화환이 많이 .. 더보기
20140410@고양인공암벽장 벌써 4년전-클라이밍 안한지 4년이 되었다는 소리구나. 대학교 신입생때 막연히 하고 싶었던 운동을첫 직장을 얻고 시작했지. 먹고싶은거 안먹고 하고싶은거 안하고그러면서 힘들지만 엄청 즐기면서 했었는데- 뭐가 그렇게 바쁘다고,얼마나 더 잘살겠다고 이렇게 좋아하는 것도 못하고ㅠㅠ 이제는 뱃살이 많이 나오고몸도 많이 무거워져서 저때만큼 잘 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마음은 항상 완등을 외치고 있다. 더보기
16일간의 유럽, 셀프가이드북 완성 드디어 셀프가이드북을 완성했다.만들기 시작해서 완성품을 받기까지 2주정도 걸린듯.인쇄는 피오디넷에 맡겼는데안내에 따르면 제작부터 받는데까지 6~7일이 예상된다고 했으나주말이 끼어있음에도 5일만에 받아볼 수 있었다. 가이드북을 만드는 초반에는 심혈을 기울여 만들고 동선도 지도에 다 넣고 했는데... 귀차니즘보다 이대로 가면 여행을 다녀와서가이드북을 완성시킬 태세라ㅋㅋㅋ이태리 일정 이후는 엄청 날림이 되어버렸다. 엄마의 눈높이에 맞춰서 만들어 드리고 싶었는데,뒤로 갈 수록 복붙수준이 되어서 아쉽다ㅠ 총 페이지는 표지를 포함해서 69페이지인데매일매일 마지막장에 그날의 가계부와 메모를 집어넣어서페이지 수가 늘어났다. 그리고 새로운 날의 시작페이지를 책에 우측으로 잡고 싶어서 가끔 메모페이지를 두장을 넣기도 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