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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봄여행/4일간의 일본, 야마구치 명물 가와라소바 유다온센을 한바퀴 돌고 점심을 먹으러 간다. 야마구치현에서 유명한 음식을 꼽으라면뜨겁게 달군 기와장 위에 꼬들꼬들하게 익힌 소바을각종 고명들과 함께 장에 담궜다가 먹는 기왓장소바, 일본어로 가와라소바다.한국의 돌솥비빔밥을 생각하면 조금 이해하기가 편할지도. 우리가 찾은곳은 유다온센 웰컴 센터에서큰길을 건너면 나오는 초슈야/長州屋라는 프랜차이즈 식당이다.아래 포스팅에 가면 유다온센마을 지도가 있으니 참고해도 되고구글맵에 choshuya yuda shop라고 검색하면 친절하게 나온다. ↑↑↑↑↑↑↑이걸 클릭↑↑↑↑↑↑↑ 자리를 잡고 앉으니 세팅을 쫙 해준다.유독 저 도깨비가 눈에 띄는데 야마구치현에 저 도깨비도 명물인가 싶기도 하다.저렇게 생긴 도깨비를 '갓파'라고 하는데그래서 갓파소바라고 부르기도 한다고... 더보기
봄여행/4일간의 일본, 여우가 온천을 한 유다온천 둘째 날의 첫번째 일정은 유다온천이다.일본어로는 유다온센이라고 한다.우리가 묵은 도요코인 신야마구치에서부터 차로는 30분이 채 걸리지 않고열차를 이용해도 30분이면 충분히 갈 수 있는 곳이다. 유다온센은 온천으로 유명한 마을이라온천이 딸린 료칸이나 호텔이 꽤 많은 편이다.하지만 우리는 인원이 5명이다;;; 5라는 숫자가 꽤 애매한데,가족룸이라고 해도 정원이 4명인 경우가 대다수이고그 이상이 되면 찾기도 힘들뿐더러 방값이 확 올라가버린다.안그래도 유다온센의 숙박비가 비싼데이곳에서 5인 이상이 머무는 숙박을 잡기는 무리였다. 그래서 가성비가 좋은 도요코인에 들어갔다.참고로 도요코인은 싱글룸과 더블룸만 있다.그래서 우리는 더블룸2개 싱글룸 하나를 잡았다. ↑↑↑↑↑↑↑이걸 클릭↑↑↑↑↑↑↑ 이번 여행은 나보다.. 더보기
봄여행/4일간의 일본, 크라스시! 일본에 왔으니 스시를 먹으러 가야지!일본을 대표하는 음식에는 라멘도 있고 소바도 있고여러가지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스시가 단연 으뜸인 것 같다.물론 내가 스시를 좋아해서 그러는 건 아니고ㅋㅋㅋ 나는 일본에 오면 진짜 스시파이터가 되는데마트 문닫을 때쯤 왕창 세일을 해서 파는 스시를 먹어도너무너무 맛있더라.그래서 처가를 가거나 하면첫 식사는 거의 스시였던 것 같다.그래서 이번에도 당연히 스시집으로 간다! 운전대가 반대에 있는 것은 이제 충분히 익숙한데익숙하지 않은 신호체계와 과속 단속은 무섭다. 일본에서 교통체증을 만날 줄이야ㅠㅠ기타큐슈가 작은 동네라서 차가 막히는 일은 없을 줄 알았는데,편도 2차선 고속도로의 한 차선을 공사하고 있어서 차가 많이 막혔다.크라스시 문닫을까봐 조마조마ㅋㅋㅋ스시의 나라 일본답게.. 더보기
봄여행/4일간의 일본, 기타큐슈로 출발 드라마판에 발을 들여놓고 딱 10번째 작품을 끝냈다.그리고 그 10번째 작품은 정말 너무 힘들었다.나머지 9작품을 합친 것보다 더 버라이어티했다.그래도 끝까지 잘 마무리 할 수 있었던 건가장이라는 책임감ㅋㅋㅋ과촬영이 끝나면 떠나는 일본여행,일본가족들과 한국에서 같이 할 여행,그리고 보름간의 유럽여행이라는 자체 보상이 기다리고 있었기 대문이다. 그 처음 스타트가 기타큐슈여행이다.기타큐슈는 인천에서 실제 비행시간이 1시간 10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는 매우 가까운 곳이다.그래서 그런지 항공료도 무지하게 싸다.1인당 10만 4천원에 구입했는데특가가 뜨면 훨씬 싼 가격에도 많이 나온다. LCC가 한창 취항을 할 무렵 제주도를 다녀온 적이 있는데그 때 진에어를 탔는지 티웨이를 탔는지 기억이 애매하다.그 때 진에어가.. 더보기
봄여행/4일간의 일본, 프롤로그 2018년 4월 2일 월요일 - 4월 5일 목요일3박 4일간 야마구치/기타큐슈 여행을 다녀왔다.이모가족을 모시고 가는 여행이라사향과 둘이 오붓하게 가지 못해서 좀 아쉽다. 인천에서 16:10 출발 기타큐슈 17:35 도착기타큐슈 18:30 출발 인천에 20:00도착하는 진에어를 이용해 3일을 꽉 채운 일정이다. 1일차: 일본 도착, 신야마구치역에서 저녁먹고 숙박2일차: 유다온천마을, 아키요시동굴, 아키요시다이, 벳푸벤텐이케 그리고 유메온천 마을에서 저녁먹고 숙박3일차: 모토노스미 이나리 신사, 양귀비 마을, 츠노시마대교 그리고 시모노세키 야경을 보고 숙박4일차: 가라토시장, 간몬교, 고쿠라성, 탄가시장/리버워크 쇼핑 그리고 한국으로 귀국 기타큐슈공항에 도착한 후에는 렌트를 이용한다.저녁에 도착하는 만큼첫.. 더보기
일본 야마구치현 시모노세키, uzu house 숙박기간: 2018년 4월 4일 1박 금액: 12000엔 정도 룸스타일: 일본식 5인실 욕실: 공용욕실, 드라이기 있음, 타올 100엔 렌탈가능 침구류: 일본식 이불 5세트 TV: 공용로비에 있음 전망: 방에서 아카마 신궁이 보임. 옥상테라스에서 간몬교 및 간몬해협이 기가막히게 보임 조식: 없음 주차장: 무료주차장 있음 식기류: 옥상테라스 앞에 공용 주방이 있음 조리도구: 이것저것 많이 있음 편의시설: 와이파이 가능특이사항: 체크인마감이 23시. 그 이후에는 체크인 불가 1층 프론트 라운지를 제외하고 23시에 전관 소등. 옥상테라스도 이용 불가ㅠ 가까운 편의점이 도보로 10분 이상 걸림. 3박 4일 야마구치현 여행중 마지막 날 머문 숙소다.사실 이곳을 선택한 이유는 옥상 테라스때문이었는데...마지막 날 .. 더보기
일본 야마구치현, 유멘 칸코 호텔 메이토 유메노사토 2018년 4월 3일 1박을 한 호텔.야마구치현 나가토시라는 작은 도시에 있는 호텔인데나름 유명한 온천마을에 위치한 호텔이다.가족을 모시고 갔기에 5인실을 썼다. 방: 1개. 특이하게 베란다가 있고, 베란다에 세면대가 있다. 욕실: 타올 있음. 어매니티는 없었던 것 같다. 욕조도 없다. 드라이기 있음. 가운/슬리퍼 있음. 욕실이라기보다는 화장실이다. 욕실에는 변기만 있으니까.침구류: 일본식 침구 5벌. TV: 있음. 전망: 작은 온천마을이 보인다. 조식: 무료 편의시설: 1층에서만 무료 와이파이가 된다. 1층에 대욕장이 있는데 온천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주차장: 무료 식기류: 그런거 없다. 조리도구: 그런거 없다. 온천 마을 중심도로 옆에 위치해 있고그 마을을 기준으로 본다면 규모도 꽤 큰 편인데전혀.. 더보기
16일간의 유럽, 셀프가이드북 만들기 어느덧 D-16대충 일정은 정리했고큰 동선도 정리는 했는데,아직 세부적인것들이 정리가 안되었다. 어머니 모시고 가는여행이라서 셀프 가이드북을 만들고 있는데,가이드북을 만들면서 세부일정도 정리하고꼼꼼하게 체크할 거를 체크해보자였는데... 셀프가이드북 은근 손이 많이 간다.이거에 손대면서 일정을 다시 놓고 있는 기분ㅋㅋㅋ 14박중에 13박은 되었는데,5월 15일 피렌체를 떠나는 날 밤 숙소를 못 정하고 있다.친퀘테레를 가고 싶기도 한데,더 몰도 가야할 거 같고-둘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데...친퀘테레를 가면 그 근처에서 자거나 루가노쯤에 가서 잔 다음 운전을해서 스위스로 가면되겠고더 몰을 가면 좀 더 여유가 있기는 하겠다. 어머니를 모시고 가다보니까아무래도 유럽의 랜드마크들을 보여드려야 할 거 같다는 생.. 더보기
16일간의 유럽, 준비중 2007년 졸업을 한 학기 앞둔 6월,취업이라고 하기는 뭐하지만 6개월간 인턴 비슷한 일을 하게 되었다.8월 중순부터 다음해 2월 중순까지. 첫 출근까지 두 달 남짓한 시간이 남았는데,엄마가 배낭여행이나 다녀오라며 뽐뿌를 제대로 넣어주셨다. 그전에도 혼자 해외여행은 두번이나 갔었지만두 번 모두 그 지역에 이민간 친척들이 살고 계셔서생필품을 배달할 겸 동네 구경도 할 겸 해서 갔던 기억이다.중고등학생 시절이라 배달료보다 비행기표가 더 쌌을 것 같다. 내 덩치보다 큰 짐을 여러개 들고 세관을 통과할 때,그곳을 지키고 있던 체격좋고 유니폼 입은 아저씨 아줌마가 엄청 무서웠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그래서 그건 여행도 아니었다.영어도 할 줄 몰랐고 혼자 밖으로 나가는 것이 어찌나 무섭던지누가 같이 외출을 해주지.. 더보기
가을나들이, 석모도 보문사 긴 추석연휴를 맞이하여하루 시간을 내 당일치기로 사향과 사향 친구들과 석모도를 다녀왔다.강화도와 석모도 모두 행정구역상으로는 인천에 속하지만 배를 타지 않으면 경기도를 거쳐서 가야하기때문에경기도라는 인식이 강한 곳이다. 나는 휴일에 사람많고 붐비고 차 막히는 곳에 나가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데,연휴가 너무 길어 집에만 있기도 지치기도 했고,타지에서 외롭게 명절을 보내야 하는 사향의 친구들을 위해서사향과 의기투합해 석모도로 떠났다. 석모도는 사향과 몇 번 다녀간 적이 있어서사향은 강화도 안의 섬, 섬속의 섬 석모도에 대해 알고 있었지만사향의 친구들은 '강화도' 라는 인식이 강했던 것 같다.그래서 고인돌을 보러가고 싶다고 한다.오랜만에 서울을 벗어난다는 생각에소풍가기전날밤의 학생들 모습이 얼굴에 보인다. 그들.. 더보기
결혼기념일 여행, 프레임하우스 결혼을 한지 어느덧 1년이 지났다.사향은 한국생활에 적응을 하고,나는 그 동안 두개의 드라마를 끝냈다. 때마침 한가한 시기에 결혼기념일이 찾아왔고,첫 결혼기념일을 맞이하기 위해 많은 준비를 했다. 사향 몰래 사향이 좋아할만한 펜션을 찾아 예약을 하고,미리 예약케이크도 맞춰서 녹지 않게 차에다 잘 숨겨두고와인한병도 가방속에 꾹꾹 숨겨서 어디로 떠나는지, 왜 떠나는지-뭐 눈치는 챘겠지만-그런것들을 하나도 알리지 않은채1박을 할거니까 그에 맞는 짐을 챙기고수영복도 챙기려면 챙기고 따라오라고만 했다. 문제는 네비게이션이다.다행히 네비게이션 언더바에 목적지가 나오지 않아서남은 거리로만 사향은 목적지를 유추하기 시작했다. 언뜻언뜻 비슷한 장소가 나올때면괜히 정답을 알아챌까 조마조마하기도 했고혼자 골똘히 생각하는 모.. 더보기